
[시사매거진266호] 많은 골퍼들이 힘쓰는 구간을 잘못이해하고 느낌을 주게 되어 힘 전달 및 방향성 등의 미스를 많이 범하게 됩니다. 사진과 같이 공이 있는 구간에서 힘을 주려고 하면 다운스윙 때의 속도와 몸의 회전 때문에 생기는 시간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팔이 지나치게 뻣뻣해져서 찍혀 맞거나 샤프트를 이용하지 못하는 스윙을 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헤드가 휘둘러 지지 못하고 폴로스루 때 공간이 좁아져 자꾸 팔로 당겨지게 되기도 하는 것이죠. 비거리가 안 나고 슬라이스가 나는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제대로 임팩트 구간을 지키기 위해선 눈으로 보는 것과 실제 몸이 느끼는 것이 달라야 합니다. 흔히 알고 있는 제대로 된 임팩트 구간을 만들기 위해선 백스윙 탑을 만든 후, 다운스윙 전환 때, 힙 회전하는 동작까지 만들어 보도록 합니다. 그 다음 팔이 못 따라 오도록 힘을 주고 버티는 것이 아닌, 양 팔이 허리까지 내려주는 동작을 천천히 해 보도록 합니다.
이처럼 몸은 회전하며 팔은 생각보다 뒤에서 팔이 내려지는 느낌 혹은 생각보다 팔을 빨리 휘두르는 느낌이 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헤드가 휘둘러지며 궤도가 발생하고 큰 아크를 그리며 방향성과 비거리가 늘게 되는 것입니다. 헤드가 휘둘러져야 폴로스루 때에도 공간 확보가 되어 헤드가 길게 빠져나갈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처음에는 어색하고 타이밍이 잘 맞지 않지만, 구분동작으로 천천히 느낌을 몸에 베도록 반복 동작을 해주면서 익혀주도록 합니다. 그 다음 스피드를 조금씩 늘리면서 제대로 휘두르는 스윙을 연습하도록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