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일정 - 8월 12일 선 예매, 13일 일반예매 오픈 예정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2020 서울국제음악제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 “위대한 작곡가들” 시리즈로 가을축제를 펼친다.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1일까지 5일간 펼치는 이번 축제는 올해의 중심 테마인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와 다양한 편성의 실내악, 교향곡, 협주곡 그리고 베토벤의 기념비적인 대작인 <장엄 미사>까지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바로크와 낭만주의, 모더니즘과 현대를 망라하는 다른 위대한 작곡가들의 작품들도 함께 소개된다. 서울국제음악제는 “이들의 작품과 연주를 통해 코로나 시대에서 우리가 당연히 누렸던 음악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가장 먼저 열리는 “서울국제음악제 초대석”에서는 2018년 서울국제음악제 신진 연주자 발굴 오디션인 “나의 음악, 빛을 쏘다”에 선정된 연주단체, 블레져 목관 앙상블이 전후기 낭만주의의 슈만과 닐센, 현대음악의 거장 죄르지 리게티의 작품을 연주한다.
개막 공연 “베토벤과 펜데레츠키”는 지난 3월 타계한 거장 펜데레츠키의 <샤콘느>로 고인에 대한 추모를 전한다. 이어서 베토벤의 <바이올린 협주곡>과 <교향곡 4번>이 연주된다. 세 번째 공연 “불후의 작곡가”는 베토벤의 실내악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악가 베이스 연광철 및 최정상의 관악 및 현악 주자가 함께한다. 가장 규모가 큰 네 번째 공연에서는 베토벤의 <장엄 미사>와 더불어 서울국제음악제에서 위촉한 멘디 멘디치의 <현을 위한 '버림받은 이들'>이 서울국제음악제의 위촉으로 세계 초연된다.
마지막 앙상블 오푸스가 선보이는 폐막 공연에서는 모차르트의 플루트와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를 위한 사중주와 베토벤의 두 대의 호른과 현악사중주를 위한 육중주가 연주된다. 이어 연주될 바흐의 <브란덴부르크 협주곡> 중 하프시코드 카덴차가 나오는 친숙한 5번에서는 문지영이 최초로 하프시코드 연주를 선보인다.
더하여 서울국제음악제에서 위촉한 또 다른 작품인 김택수의 <바이올린 소나타 ‘아마빌레’>는 작곡가의 풍부한 상상력을 더한 음의 아름다움과 판타지 가득한 음악 세계를 펼치며 관객들께 다가갈 예정이다.
티켓은 8월 12일 선 예매, 13일 일반 예매 오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