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문화재단, ‘음악으로 떠나는 해외여행’ 온라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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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문화재단, ‘음악으로 떠나는 해외여행’ 온라인 공연
  • 강창호 기자
  • 승인 2020.07.3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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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시즌을 맞아 남미와 유럽을 음악과 함께 여행하는 태마 공연 진행
8월 4일부터 강남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시청
음악으로 떠나는 해외여행_포스터 (사진=강남문화재단)
음악으로 떠나는 해외여행_포스터 (사진=강남문화재단)

[시사매거진=강창호 기자] 강남문화재단(이사장 최병식)에서 운영하고 있는 강남합창단(예술감독 겸 지휘자 강희원)에서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시즌을 맞이하여 ‘음악으로 떠나는 해외여행’을 주제로 한 정기공연 3편을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인한 지역주민들의 문화적 욕구와 갈증 해소 및 여가 활동을 돕기 위해 재단에서 특별히 기획한 공연으로 강남합창단의 아름다운 선율과 화음을 통해 마치 남미와 유럽을 여행하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8월 4일 첫 번째로 공개되는 공연은 남미를 주제로 한 탱고 선율을 합창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특별히 한국인에게 사랑받는 작곡가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Libertango)>로 대중적 요소를 더했다.

8월 25일 두 번째 공개되는 공연은 비엔나 지역과 집시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곡들로 1869년 브람스가 작곡한 <Liebeslieder Walzer(사랑의 노래 왈츠)> 중 6곡이 연주된다. 이 합창곡은 게오르크 프리드리히 다우머(Georg Friedrich Daumer)라는 낭만주의 시인이 쓴 연애 가사에 곡을 붙여 남녀 중창이 노래하고 두 명의 피아노 반주자가 함께하는 음악이다.

마지막으로 9월 22일 공개되는 공연에서는 장엄한 교회 합창 음악을 오르간 연주와 함께 감상 할 수 있다. 독일의 낭만주의 작곡가 멘델스존의 지휘로 재탄생한 바흐의 ‘마태수난곡’ 중 <지체하지 말고 오소서(Veni Domine)>, <신의 이름을 노래하라(Laudate Pueri)>, <선한 목자가 부활하셨다(Surrexit Pastor Bonus)>가 연주될 예정으로 예수그리스도가 로마 군대에 붙잡혀 십자가에서 처형되고 부활하기까지 지상에서 겪은 고난을 담고 있어 극적인 요소로 청중의 감동을 불러일으키는 명곡이다.

1989년 구립합창단으로 창단하여 일본과 이탈리아 초청 공연 및 정기연주회와 지역의 각종 축제에 참여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합창단 예술감독 겸 지휘자인 강희원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지휘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뮤지컬 음악 감독, 김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등을 역임하고 있다.

이번 ‘음악으로 떠나는 해외여행’ 공연 영상은 총 3편으로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8월 4일부터 강남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시청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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