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힘 모아 전주형 스마트도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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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힘 모아 전주형 스마트도시 연다
  • 오운석 기자
  • 승인 2020.07.29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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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 29일 전주시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 위원 20명 위촉식 갖고 첫 정기회의 실시
- 전주시 스마트도시 기본계획 수립 용역계획 공유, 전주형 디지털 뉴딜 대응방향 자문
- 디지털트윈 활용 시민안전 서비스와 글로벌관광, 디지털경제 활성화 위한 빅데이터 분석 제안
전문가 힘모아 전주형 스마트도시 오픈(사진_전주시)
전문가 힘모아 전주형 스마트도시 진행(사진_전주시)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주시가 미래 먹거리인 사물인터넷(IoT)와 빅데이터 등 신산업을 활용해 시민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전주형 스마트도시로 나아가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29일 최명규 전주시 부시장과 김승섭 전주시의회 문화경제위원장, 대학교수, 전문연구기관 관계자, 경제계, 시민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20명으로 구성된 전주시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 위원 위촉식을 갖고 전주형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주시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는 향후 전주형 스마트도시 조성과 전주형 디지털 뉴딜 사업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참여도시 △데이터 중심의 창조도시 △다양한 가치가 공존하는 조화도시 △디지털 신성장동력의 미래도시를 목표로 한 다양한 사업의 발굴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관련 이날 첫 회의에서 위원들은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전주시 스마트도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의 주요 내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청취하고, 성공적인 스마트도시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또 전주형 디지털 뉴딜을 위한 대응방향에 대해 자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특히 위원들은 실제 제품을 만들기 전 모의시험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는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시민안전 서비스, 한옥마을 관광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교통·주차·숙박 등 글로벌 관광 및 디지털 경제 활성화를 위한 빅데이터 분석의 필요성을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시는 전주형 스마트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6월 경찰(112), 소방서(119)와 연계해 재난 상황 시 시민들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조기 대응체계인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시범 운영해왔다. 또 대기오염 및 음식물쓰레기, 불법 주·정차, 각종 사고예방 등 도시문제를 데이터 분석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트윈 기반 스마트시티 업무지원시스템’도 구축 중에 있다.

김병수 전주시 신성장경제국장은 “스마트도시사업협의회 회의를 통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고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한 세부계획에 반영할 것”이라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전주시만의 특화된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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