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임대료고지서 활용 무료 금융복지상담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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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공사, 임대료고지서 활용 무료 금융복지상담 홍보
  • 여호수 기자
  • 승인 2020.07.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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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복지재단, SH임대주택 고지서에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안내 문구 기재
종이고지서 수령하는 약 12만 가구에 7~9월 발송
채무조정 제도 안내·일자리·의료 등, 필요 복지에 따라 관련 기관 연계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서울시민의 가정경제를 위해 재무 상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사진_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서울시민의 가정경제를 위해 재무 상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사진_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서울금융복지 상담센터와 SH공사가 손잡고, SH공사 임대주택 입주민에게 매달 발송되는 임대료 고지서를 활용해 취약계층에게 무료 금융복지 상담을 적극 알리는 새로운 방식의 홍보를 시작한다.

서울금융복지 상담센터는 서울시민에게 공공재무상담과 공적채무조정, 복지 서비스 연계 등 금융복지 상담을 무료로 제공하는 기관으로, 서울시복지재단에서 운영 중이다.

서울시복지재단은 부채에 시달리는 서울시민들이 서울금융복 지상담센터를 몰라서 상담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임대료 고지서에 상담센터 전화번호‧상담 안내 문구를 넣어 상담을 유도한다. 대상은 우편 발송으로 종이고지서를 받는 약 12만 가구로, SH공사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이 고지서를 발송한다.

임대주택 입주민 외에도 악성 부채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상담받을 수 있으며, 전화로 상담 예약 후 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센터를 방문하면 금융복지 상담관과 수차례 상담을 통해 가구 형태, 사회보장 형태, 재무 상황, 복지욕구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전문적인 솔루션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금융취약계층의 가정경제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금융, 주거, 일자리, 교육, 의료 등 다양한 유관기관과 연계해 실질적 자립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서울금융복지 상담센터는 서울시민의 가정경제를 위해 재무상담 및 금융교육 등 을 통해 ‘악성부채 확대 예방’, 채무조정 서비스 제공 등의  ‘가계부채 규모 관리’, 시민의 상황에 따라 관련 기관을 안내하는 ‘복지 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금융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중앙센터를 포함해 시청, 성동, 마포, 도봉, 금천, 영등포, 양천, 송파, 중랑, 구로, 성북, 관악, 노원, 강남센터 등 총 15개 센터가 각 자치구에 위치하고 있다. 중앙센터는 마포구 공덕동 서울 복지타운 내 있다. 센터 당 2명의 금융·법률·사회복지 전문가로 구성된 금융복지 상담관이 상근하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박정만 서울금융복지 상담센터장은 “SH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로 임대주택 12만 입주민에게 센터 상담을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코로나19로 인해 가계 건전성 악화가 우려되는 시기인 만큼 많은 시민들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를 이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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