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청년 5천명 최대 5개월 근무 '희망 일자리' 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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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년 5천명 최대 5개월 근무 '희망 일자리' 사업 시작
  • 여호수 기자
  • 승인 2020.07.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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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청년 발굴‧관리 ‘매니저’ 7월 27일 접수, ‘학교생활지원’ 8월 3일 접수

공공문제 해결 기획 일자리‧IT 분야 비영리기관 지원 일자리는 8월 중 공고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포스터(사진_서울시)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포스터(사진_서울시)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희망 일자리 사업’을 시작한다.

서울시는 5개 분야 ‘청년 희망 일자리 사업’으로 총 5,000명을 채용하며, 선발된 청년들은 최대 5개월에서 최소 3~4개월간 투입된다.

코로나19로 변화된 교육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학교생활지원’ 인력이 가장 많이 선발되며, 이 밖에 사회복지시설‧청년 운영공간의 생활 방역, 고립 청년 발굴‧관리, 희망 일자리 참여 청년 관리 등의 업무를 지원할 4개 분야의 ‘매니저’ 청년들도 모집한다.

채용인원은 학교생활지원 3,716명, 자치구 청년 희망 일자리 812명, 청년 디지털 소셜임팩트 희망 일자리 210명, 청년 매니저 희망 일자리 162명, 자기 주도형 희망 일자리 100명 순이다.

'청년 매니저 희망 일자리’는 코로나19로 지원이 필요한 복지관 및 청년 공간 등에 청년 매니저를 배치해, 생활안전체계를 구축하고 청년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이다.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34세 청년이며, 4개 분야(관리지원·청년 복지 지원·청년 공간 지원·서울청년센터 지원)에 대해 총 16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접수는 7월 27일과 7월 28일 이틀간 진행되며, 신청 자격 및 제출은 서울청년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교생활지원 일자리는’ 등교 수업 이후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의 안전한 교육 활동을 지원(방역 활동, 원격수업 지원 등) 하고 변화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학교 운영의 조기 안정화를 위한 것으로, 학교 현장에 배치 방역, 생활지도 지원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대상은 서울에 거주 만 19~39세 청년이며, 1차로 2,600명 모집하고 추후 1,116명을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1차 접수기간은 8월 3일부터 8월 4일까지다.

‘자치구 청년희망 일자리’는 방역지원, 행정업무보조, 복지업무 지원 등 청년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자치구의 상황에 따라 발굴하고 청년들을 모집·배치하는 사업이다. 모집은 자치구별로 진행되며, 모집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각 자치구 홈페이지 채용공고 및 청년 희망 일자리 담당 부서에서 확인하면 된다. 

‘자기 주도형 희망 일자리 사업’은 청년들이 스스로 일자리를 발굴하고 활동하도록 지원한다. 자기 주도형 희망 일자리 사업은 기존 공공 일자리 제공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공공의 문제를 해결하는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서울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 디지털 소셜임팩트 사업’은 비영리 기관·단체 등에서 IT 업무를 지원한다. 청년 디지털 소셜임팩트 사업은 청년들에게 IT 분야의 직무 경험 기회를 제공하여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8월 중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청년 희망 일자리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접수는 서울청년 포털에서 할 수 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에 따른 고용시장 악화로 실업률이 증가하고 청년들의 고용 환경이 열악한 실정이다. 청년 희망일자리 사업이 지금 바로 일하고 싶은 청년들의 삶의 지지기반이 되어 다시 시작하는 작은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사업에 대한 청년들의 활발한 참여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포스터(사진_서울시)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포스터(사진_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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