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은  “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과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제1회 ICT 장애인 보조공학기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지난 7월 10일 SK텔레콤(SKT)와 ICT 기반의 장애인고용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공모전 주제는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웨어러블 등 다양한 ICT 분야의 기술을 장애인의 직업생활에 도움이 되는 보조공학기기에 적용하여 새로운 기기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번 공모전은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8월 19일(수)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 제안서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제안서는 이후 심사를 통해 시제품 개발 및 멘토링 진행 결과 등을 바탕으로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된다.

이번 공모전의 특징은 상금(대상 1천만원 고용노동부장관상/총 상금규모 2천 2백만 원)과 더불어 최종 결선팀 모두에게 사업화를 위한 안정적인 창업까지 지속적으로 지원된다는 점이다.  

SK텔레콤(SKT)는 다년간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전수하고 공단은 기존 상용 보조공학기기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 외 다양한 후원기관(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등)에서도 지원 예정이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장기화 및 디지털경제 전환 가속화 등 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