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컷오프 10명 중 2명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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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컷오프 10명 중 2명 탈락
  • 박희윤 기자
  • 승인 2020.07.2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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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들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원욱, 이재정, 양향자, 노웅래, 염태영, 한병도, 김종민, 정광일, 신동근, 소병훈.(사진_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들이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원욱, 이재정, 양향자, 노웅래, 염태영, 한병도, 김종민, 정광일, 신동근, 소병훈.(사진_뉴시스)

[시사매거진] 더불어민주당이 24일 오후 1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8·29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최고위원 후보들에 대한 예비경선(컷오프)에 돌입했다. 10명의 최고위원 후보 중 2명이 이날 탈락하게 된다.

민주당 전당대회 시행세칙에 따르면 최고위원 후보 10명 중 8명 만이 예비경선을 통과해 본선을 치를 수 있다. 8·29 전당대회에서 치러지는 본선에서는 8명의 후보 중 선출직 5명을 뽑는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인사말에서 "코로나19 국난극복과 한국판 뉴딜의 성공, 행정수도 완성까지 우리 당이 실현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이같은 과업을 완수할 당 지도부를 만들고 집권여당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당 의지를 결집시키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치러지는 만큼 지켜보는 국민들께 집권여당의 듬직한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며 "후보자들도 당연하겠지만 서로를 깎아내리기보다 당원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단결과 감동의 선거를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176석 '거여(巨與)' 지도부에 출사표를 던진 10명의 후보들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정권재창출'을 한목소리로 다짐했다.

정견발표 후 민주당은 곧바로 예비경선 투표에 들어갔다. 방식은 1인1표 2인 연기명 방식으로 현장 투표소 투표를 진행하되 일부 온라인 투표도 실시한다.

예비경선 선거인단은 당대표, 원내대표, 최고위원, 국회 부의장, 전국대의원대회 의장 및 부의장, 상임고문과 의원, 전국위원회 위원장,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민주연구원장, 시·도당위원장, 당 소속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 의장, 구청장·시장·군수, 각 시·도 기초의회의장단 등이다.

10명의 후보 중 2명이 컷오프의 고배를 마시게 될 투표 결과는 이날 오후 4시50분 경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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