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접촉자 15명 자가격리 … 황금가마솥밥 등 방문지 4곳 방역소독 완료
- 중대본 무증상자 동선 공개 안내지침 따라 18일부터 20일까지 동선 정보 공개
- 접촉자 및 전파위험 없는 장소 비공개 … 확진자 관련 유언비어 2차 피해 우려
- 중대본 무증상자 동선 공개 안내지침 따라 18일부터 20일까지 동선 정보 공개
- 접촉자 및 전파위험 없는 장소 비공개 … 확진자 관련 유언비어 2차 피해 우려

[시사매거진/제주=김연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제주 26번 확진자(20일 확진판정) A씨와 접촉한 15명을 자가격리하고, 방문지 4곳에 대한 방역소독을 모두 완료했다고 밝혔다.
도는 26번 확진자 A씨의 정확한 이동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20일부터 22일까지 위성항법장치(GPS), 카드사용내역, 현장 CCTV 분석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역학조사 결과 최종 진술조사한 이동동선과 일치했다.
또한 26번 접촉자는 당초 4명에서 21일 오후 6시 기준 16명으로 파악됐지만, 자택에서 밀접 접촉이 이뤄진 가족은 2명이 아닌 1명으로 조사됐다.
임태봉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통제관은 “26번 확진자와 관련 최종 확인되지 않은 이동동선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다”면서 “부정확한 정보는 역학조사 과정에서 확진자와 접촉자의 협조를 가로막는 요인이 되고 있다”며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26번 확진자 A씨는 20일 오후 10시경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된 후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보이지 않는 등 건강은 양호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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