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맛이 살아있는 제주, 모드락 572 매일 커피 볶는집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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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맛이 살아있는 제주, 모드락 572 매일 커피 볶는집 탐방
  • 김연화 기자
  • 승인 2020.07.20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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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572 위치

 [시사매거진/제주=김연화 기자]  제주 성산읍 오조리 일정으로 갔다 돌아오던 길에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의 입소문이 나도는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로 572에 위치한 모드락 572 매일 커피 볶는집 탐방하다.   

모드락 카페 새주소 (사진_김연화 기자)
카페 모드락 572 안내 표지판이다 (사진_김연화 기자)

입소문만으로 듣고 찾아간 곳은 가시리 마을 안길 아주 조그만 밀감 창고를 개조하여 아름한 분위기로 큰 평수는 아니지만 커피 볶는 향에 고취되고 찾는 이들로 하여금 매혹을 주는 곳 이었다.

카페 앞에 차를 세우고 커피 볶는 구수한 커피냄새가 풍기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 도착한 카페안은 겉모습만 보고 평가할 수 없는 아기자기하고 아늑하게 꾸며진 카페였다.

모두락 커피볶는 기계 사진 (사진_김연화 기자)

카페 안으로 들어서니 카페 우측 한칸에 커피를 볶는 기계에서 커피가 볶아지고 있었다. 

겉 모습만 보고 안에 들어서면서 내부에 꾸며진 내부 분위기를 감상 하던중에 카페를 운영하는 여주인이 주방일을 하다 행주치마에 젖은 손을 닦으면서 나와 반갑게 인사하며 맞이했다.

처음 찾은 곳이고 처음보는 사람임에도 낯설지 않게 아주 오래전 단골손님을 맞이 하듯 반겨주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고 반가웠다.

커피 볶는 기계에서 커피가 회전하면서 맛있고 구수한 커피로 볶아지고 있다 (사진_김연화 기자)

카페 테이블에 앉아 커피 여주인이 제공 해주는 구수한 커피를 마시면서 여주인이 가시리 정착과 카페를 운영하게 된 경험담을 얘기 해주었다. 

여기 카페 주인은 "8년전 서울에 있는 한 대학교수로 재직인 남편과 제주여행차 왔다"가 우연히 이 곳 가시리를 방문했다가 시골에 정취가 넘치고 아늑한 분위기에 매혹되어 남편과 협의하여 단 하루만에 귀농 결정하고 혼자 남아 지금 운영하고 있는 카페터를 구입하여 제주에 정착하고 지금에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인은 카페에서 커피를 직접 볶아 구수한 커피를 제공해주면서 모드락 커피에 관한 많은 지식이 있어 귀농하여 자영업을 꿈꾸는 사람들이 커피를 배우려고 많이들 찾고있어, 이곳에서 '모드락 커피를 주제로한 강의도 해주고 있다'고 했다.

모드락 카페 여주인이 커피를 볶고 있는 현장 사진이다. (사진_김연화 기자)

요즘 같이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영업으로 이윤창출 보다 호감을 갖고 찾아주는 손님과 자신이 운영하는 커피의 비법을 타인에게 전수해 주는 즐거움으로 제주에서의 제2의 인생을 설계중이라며 제주가 정말 좋다는 말도 덧 붙였다.

모드락 카페 여주인이 찾는 고객들에게 환한 미소로 주문과 맛있는 볶음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_김연화 기자)

또한, 모드락을 찾아주는 고객들에게 자신이 배우고 터득한 커피의 풍미를 보여주며 찾는 이 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말이지 이곳에서 마시는 커피는 그 어느 곳 보다 구수한 향이 더하고 풍미가 있는 커피를 맛볼수 있어 귀가할 때 까지 입안에서 맴도는 진한 커피의 맛을 느낄수 있어 좋았다.

커피의 풍미를 느껴 보고 싶다면 이곳을 이용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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