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인터넷과 IPTV 등 유선 가입자 현황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LG, SK, KT 등 통신사 고객센터에 비해 인터넷비교사이트를 통해 가입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난다.
통신 관계자에 따르면, 인터넷비교사이트를 이용하는 가장 큰 원인은 ‘현금 사은품’이다. 고객센터와 비교해 사은품이 평균 10만 원 이상 지급되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의 인터넷비교사이트 방문 역시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 인터넷을 설치한 직장인 A씨는 “현재 이용하고 있는 휴대폰 통신사 고객센터에 인터넷과 티비(TV)가입을 전화로 문의했으나, 상품권 20만원정도의 사은품만 안내를 받았다”며 “이후 포털사이트에서 정보를 찾던 중 인터넷비교사이트를 알게 됐으며, 같은 통신사 상품 기준으로 사은품이 최대 46만원까지 지급돼 인터넷비교사이트를 통해 인터넷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터넷비교사이트는 SK브로드밴드(SK텔레콤), LG유플러스(LG U플러스), KT올레, LG헬로비전 등 통신사별 인터넷/IPTV 신청 유형에 따른 결합할인과 월 청구금액, 사은품 금액 등 다양한 정보를 소비자들이 직접 눈으로 비교해 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가입 경로다. 고객센터와 비교해 사은품 지급액이 높아 젊은 연령의 이용자들이 빠르게 늘고 있다.
인터넷가입처를 선택하는데 있어 ‘사은품’은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영업점과 관계없이 어디서 인터넷을 설치하던 간에 결합할인 금액이나 월 청구금액이 동일하게 발생하기 때문이다.
다만, 지난해 6월 1일부로 경품고시제가 적용되면서 인터넷비교사이트를 포함한 전 영업점이 소비자(고객)에게 지급할 수 있는 사은품 금액에 상한선이 생겼다. 통신사, 신청 상품, 요금제별 사은품 상한 금액은 상이하지만, KT올레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의 경우 최대 46만원, LG헬로비전의 경우 최대 49만원까지 고객에게 지급할 수 있다.
해당 금액을 초과하는 영업점에는 최소 100만원 이상의 패널티부터 최대 영업정지까지 적용되므로 각 영업점은 가이드를 무조건 준수해야 한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인터넷비교사이트가 동일한 수준의 사은품을 제시하며 영업하고 있다. 최근에 인기가 좋은 영업점은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 지급을 약속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동일한 수준의 사은품이라면, 사은품을 받기 위해 일주일 가량 기다릴 필요가 없다.
‘펭귄통신’은 설치 당일 현금 사은품 지원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인터넷비교사이트로, 15만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 중인 네이버 인터넷가입 공식 카페를 운영 중이다.
경품고시제가 시행된 후 가이드 내 최대 사은품을 제공해 업계에서 ‘현금 사은품 많이주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원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펭귄통신은 일평균 3,500명 이상의 방문자와 누적 설치후기 1,000건 이상을 보유,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최근에는 지인추천 이벤트, ADT캡스 결합할인 이벤트, 설치후기 이벤트 등을 진행해 가입자 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