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측 게약 파기 조건 충족 주장, 게약해제 결정 및 통보시점은 뒤로 미룬 상태
이스타항공은 선행조건은 이미 충족시켰다며 대화에 나설 것 주장
이스타항공은 선행조건은 이미 충족시켰다며 대화에 나설 것 주장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이스타 항공(대표 최종구)은 16일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해 체결한 주식매매걔약(SPA0에 대한 조건이 충족됐다고 밝힌것과 관련 입장문을 내놨다.
이날 제주항공은 7. 15 자정까지 이스타홀딩스에 선결조건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계약을 파기하기로 한 조건이 충족된것으로, 선결조건인 이스타항공 태국 현지 총판 타이이스타젯의 지급보증 사안 해소와 이스타항공 체불임금과 조업료 및 운영비 등 그간 이스타항공이 연체한 각종 미지급금 약 1700억원을 해결하라는 것이었다.
이에 대해 이스타항공은 입장문을 통해, 이스타항공과 이스타홀딩스는 제주항공과 주식매매계약서 상의 선행조건은 완료했으며, 선행조건이 완료된 만큼 속히 계약완료를 위한 대화에 나설 것을 제주항공에 요청하고, 주식매매계약서상 의무가 아님에도 제주항공이 추가로 요청한 미지급금 해소에 대해서 성실히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제주항공은 정부의 중재노력이 진행 중인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계약 해제 최종 결정 및 통보 시점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며 계약 해제 통보 시점은 뒤로 미룬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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