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땅주인들도 모르게 사라진 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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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땅주인들도 모르게 사라진 토사
  • 김영호 기자
  • 승인 2020.07.1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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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지, 절도 혐으로 임실경찰서에 고발장 접수
토사가 사라진 개인들사유지(사진_시사매거진)
토사가 사라진 개인들사유지(약 743평)(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전북=김영호 기자] 지난달 22일 임실경찰서에 한건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내용은 절도, 전북 임실군 학암리803번지에 있는 전2453㎡(약743평) 땅의 토사를 2020년5월3일경 주인들도 모르게 굴삭기를 동원하여 2~3m의 깊이로 파내어 15톤 덤프트럭으로 흙을 절도하였다는 내용이다.

학암마을 친환경공원 기반조성공사 공사현장 (사진_시사매거진)
학암마을 친환경공원 기반조성공사 공사현장 (사진_시사매거진)

고소인은 배 모씨(59세)외 2명, 피고소인은 A씨(개인) 와 주식회사 ㅁㅁㅁ건설이다.

고소인 배 모씨에 의하면 5명의 명의로 되어있는 개인소유의 땅에서 땅주인들과는 한마디 상의없이 마을 이장과 마을 대표들의 말만 듣고 토사를 파서 옮겼다는 주장이다.

개인소유로 들어간 흙도 있지만 임실군청에서 발주한 '학암마을 친환경공원 기반조성사업'에 (주)ㅁㅁㅁ건설이 공사를 하면서 공사현장으로 토사가 옮겨졌다는것이다.

임실군청 담당자는 마을이장 및 대표들과 수차례 상의를 해 마을의 숙원사업이라 진행한 사항이며 토치장은 직접적으로 정해주진 않았다고 하면서도 말끝을 흐렸다.

임실경찰서 수사팀은 현재 수사 중이며 철저한 수사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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