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장귀표)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 검사기관과 합동으로 ‘하계 특별교통대책기간(7월24일~8월10일)’ 대비 사고 예방을 위하여 연안여객선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목포 25개 항로와 완도 13개 항로를 운항하고 있는 총 67척의 연안여객선을 대상으로 오는 29일부터 7월 10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장마철 안전항해를 위한 레이더 등의 항해·통신장비 상태, 구명설비 상태, 항법규정 숙지 및 준수 여부, 여객 안내방송 등 기본 안전수칙 이행상태, 운항 중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서 신속 대응 가능 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단순 지적 사항들은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법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규정에 따라 엄중 조치하여 여객선 안전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점검은 ‘2020년도 국가안전대진단’과 병행하여 시행되며 아울러,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여객 및 선원들의 마스크 착용여부 등 생활방역 지침 이행여부도 병행 점검한다.

장귀표 목포해수청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하계 휴가철 동안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할 것”이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생활방역 지침이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