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의학계의 가장 큰 숙제 중 하나는 부작용이 심각한 항암제를 대체할 만한 신약개발이다. 이런 가운데 최근 인삼에 항암성분이 있다는 연구결과들이 속속 발표되면서 세계의 학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은 오랜 재배 역사와 뛰어난 가공기술을 바탕으로 인삼 종주국으로서 그 위상을 떨치고 있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이 위치에 풍기인삼이 선봉 자리에 서 있어 세계는 지금 풍기인삼을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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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최초의 인산재배지인 영주시 풍기는 인산재배에 가장 적합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1,500여 년의 인삼재배 및 가공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에 이 지역에서 생산된 풍기인삼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 명품중의 하나로 그 명성을 넓혀가고 있다. |
세계적 명품 풍기인삼 품질도 명품
특히, 인삼은 예로부터 불로·장생·익기(益氣)·경신(輕身)의 명약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인삼은 가장 이상적인 생약제의 하나로 그 효능은 세계적으로도 인정을 받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우리나라 최초의 인산재배지인 영주시 풍기는 인산재배에 가장 적합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1,500여 년의 인삼재배 및 가공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이에 이 지역에서 생산된 풍기인삼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 명품중의 하나로 그 명성을 넓혀가고 있다.
동의보감에서는 신진대사의 기능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기록되어 있으며, 풍기인삼의 효력은 타 어느 지방 인삼보다 뛰어나고 자연 산삼의 약효에도 뒤지지 않아 인삼 가운데 가장 으뜸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일례로 1920년 일제 강점기 풍기인삼이 여덟 냥(200g)인데 비해 금산인삼 열 냥(375g), 개성인삼 열여섯 냥(600g)으로 풍기인삼은 예전부터 높은 가격에 거래되었다. 이는 풍기인삼의 우수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풍기인삼의 우수성은 천오백여년이란 최고의 인삼재배 역사를 지닌 전통과 지역적 특성으로 소백 산록의 유기물이 풍부한 토양과 뛰어난 인삼재배환경을 갖추고 있다. 풍기인삼은 한 달 가량 늦게 채굴하기 때문에 조직이 튼튼하고, 인삼향이 강하다. 또한 인삼 성분을 분석할 때 인체에 유익한 사포닌 함량이 다른 인삼보다 2배 이상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인삼을 물에 달여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풍기인삼은 세 번을 달여 물을 마셔도 타지방 인삼보다 물맛이 진하다. 심지어 약탕기에 끓여 재탕, 삼탕을 끓여도 쉽게 물렁하게 풀어지지 않으며, 인삼특유의 향이 풍부하여 인삼을 넣어둔 방에 문만 열어도 향기가 짙게 풍긴다. 육질도 탄탄하고 중량이 무거워 가곡용 원료인삼으로도 적절하며 약효도 뛰어나 규칙적으로 복용하면 혈압이 조절되고 간장보호가 된다. 또한 암과 당뇨예방 치료에도 큰 효능을 보이는 풍기인삼은 피로를 빨리 회복하고 식욕을 돋으며 적혈구 증가 등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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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승택 단장은 “특히 인삼은 5~6년 동안 한곳에서 재배해야 하는 다년생 작물이기 때문에 인삼의 친환경재배는 실패할 위험성이 높아 어느 농가에서도 꺼려하고 있다. 하지만 풍기인삼클러스터사업단에서는 풍기인삼시험장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경북지원과 연계하여 현재 무 농약 재배 10농가, 저 농약 재배 14농가의 인삼 유기농재배를 지원하고 있으며 친환경인삼재배교육을 통해 친환경재배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
기술개발 경쟁력으로 경북북부지역, 경제발전과 세계시장 선도
‘풍기인삼’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국내인삼농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출범한 동양대학교 산학협력단?풍기인삼클러스터사업단은 지역 특성화 사업인 풍기인삼으로 기술개발과 고부가가치 브랜드 육성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2005년 농림부는 풍기인삼클러스사업단 지원과 함께 영주시를 비롯하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특화 농산업인 인삼에 대해 기술과 경영이 융합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나섰다. 더불어 산?학?연?관의 유무형의 인프라를 연계시킨 클러스터의 구축을 통하여 인삼농산업의 1차, 2차, 3차 산업 간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지역 인삼 농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는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풍기인삼클러스터사업단은 인삼재배에서 가공, 유통에 이르기까지 인삼재배농가와 여러 기관단체 및 150여 유통기관이 협력해 풍기인삼의 차별화와 경쟁력 강화, 고부가가치를 실현시켜 지역 자립화를 위한 성장의 동력의 창출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지역의 역량을 강화하는 혁신 체계 구축사업, 인삼농업 기반 조성사업으로 재배기술 개발 및 품종개량과 보급사업, 재배환경조성 및 재배지 개발지원 사업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풍기인삼클러스터사업단은 풍기인삼 소재화 개발사업, 품질 우위 전략 상품 개발 지원사업 및 브랜드 개발, 마케팅, 유통구조 개선 사업, 창업 지원 및 유치 사업, 기존 추진사업과의 시너지 효과 창출사업 전개 등에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풍기인삼클러스터사업단의 체계적인 지원은 지역인삼업계에 큰 활력을 불어 넣어 본 사업 전에 비해 인삼재배면적 9%, 인삼수매량 16%, 상가 78% 증가하였고 매출액은 1,220억 원으로 29% 증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심지어 수출에 있어서도 풍기인삼클러스터사업단은 2005년 28만 불에서 2006년 105만 불로 275% 증가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어 대한민국의 수출선전을 이끄는 주역이 되고 있다. 특히 풍기인삼클러스사업단은 해외시장의 접근성을 높이고자 세계 각국 국제 전시회에 적극 참여해 2년간 380만 불의 수출계약을 이루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처럼 세계에 풍기인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풍기인삼클러스사업단은 앞으로 더욱더 해외진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농산물유통센터와 KOTRA에 의뢰하여 세계 주요지역에 대한 관심 바이어 조사를 끝내고 상품 샘플과 인보이스 발송지원 및 카탈로그를 외국어 번역지원 제작했다.
뿐만 아니라 풍기인삼클러스사업단은 인삼재배의 3대 병해 중 하나인 흑색 곰팡이 병의 치료법을 개발했다. 이러한 결과에 힘입어 늘어나는 인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하여 홍삼제조공정중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건조공정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에 있으며, 연령별 인삼소비수요를 창출시키기 위한 상품개방에 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고승택 단장은 “특히 인삼은 5~6년 동안 한곳에서 재배해야 하는 다년생 작물이기 때문에 인삼의 친환경재배는 실패할 위험성이 높아 어느 농가에서도 꺼려하고 있다. 하지만 풍기인삼클러스터사업단에서는 풍기인삼시험장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경북지원과 연계하여 현재 무 농약 재배 10농가, 저 농약 재배 14농가의 인삼 유기농재배를 지원하고 있으며 친환경인삼재배교육을 통해 친환경재배에 한걸음 다가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인삼 종주국으로서 친환경 재배기술로 옛 명성과 그 위상을 회복하는데 노력할 것이다”고 말하며 “사업단의 지속적인 역량강화로 경북국부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및 나아가 세계 지구촌의 건강한 삶에도 이바지 하는 사업단이 되겠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