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이 22일 열린 국난극복위원회(위원장 이낙연) 호남권 간담회에서 광주의 코로나 극복 뉴딜 예산이 3차 추경과 내년 본예산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중앙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송갑석 위원장은 이날 전북도청에서 열린 코로나 국난극복 호남권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정례적으로 당에서 광역 시도당 정책협의회를 해 왔는데, 오늘 간담회가 또 다른 형태의 시도당 정책협의회인 것 같다”며 “3차 추경과 내년 본예산에 지자체가 준비한 내용들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지원해줄 것”을 이낙연 국난극복위원장 등 중앙당 참석자들에게 건의했다. 

송 위원장은 “오늘 광역단체에서 민생안정 대책과 한국판 뉴딜정책 추진을 위한 건의사항을 착실히 준비한 것으로 안다”며 “광주에서는 대표적으로 인공지능 산업, 그리고 그린 뉴딜 중심의 친환경 산업, 상생형 지역 일자리 지원에 대해 당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송갑석 위원장은 현재 코로나 국난극복 뉴딜 예산을 다루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으로 여당 간사로 내정된 상태이며, 당정 협의 창구인 중앙당 정책위원회의 제4정책조정위원장을 겸임하고 있다. 송 위원장은 코로나 극복과 광주 신성장의 동력이 될 광주의 뉴딜 예산 확보에 책임감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중앙당과 광역 시·도 간에 내년 예산 확보를 위한 광역 시·도 예산정책협의회는 다음 달 13일 서울에서 민주당 이해찬 대표, 호남권 광역단체장과 시·도당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여는 것을 추진 중에 있다. 
 

[다음은 송갑석 광주시당위원장의 모두발언】]

오늘 이 간담회는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에서 개최하는 권역별 시도지사 현장간담회 마지막 일정입니다.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올해 3월 9일 국난극복위원회 가동 이후 지금까지 방역본부와 비상경제대책본부, 포스트코로나본부 등 22개 TF를 운영하며, 방역과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해 애쓰고 계신 이낙연 위원장님, 김주영 부위원장님, 그리고 한 번도 빠짐 없이 참석하신 김진표 비상경제대책 본부장님, 윤관석 총괄 부본부장님을 비롯한 여러 위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오늘 전북에서 이런 소중한 자리를 만들어준 송하진 지사님, 안호영 전북도당위원장님께도 감사 인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국난극복위원회를 비롯해 중앙당과 시도당, 지자체가 함께 해 나가야 할 일이 참 많습니다. 작년의 예를 들자면 민주당에서는 광역 시도당 정책협의회를 정례적으로 개최했습니다. 그것의 주요 목적은 본 예산에 광역 시·도의 정책을 담아내기 위함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오늘 이 자리는 3차 추경을 앞두고, 3차 추경에 지역에서 포스트 코로나 이후 꼭 담아야 할 내용을 논의하는 어찌 보면 또 다른 의미의 광역 시도당 정책협의회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 소상공인, 중소기업들의 경제 상황을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지원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부족한 것이 무엇인지를 꾸준히 함께 파악해야 합니다. 
 
또 지자체별 방역의 여러 가지 난관과 한계, 약한 고리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기 위해 당과 지자체가 긴밀히 소통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각 광역단체에서는 민생안정 대책과 한국판 뉴딜정책 추진을 위한 건의사항들을 열심히 준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광주에서도 대표적으로 인공지능 산업, 그린뉴딜 중심의 친환경 산업, 상생형 지역 일자리 지원 등에 대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3차 추경과 내년 본예산에서 각 지자체가 준비하고 건의한 다양한 정책들이 최대한 반영되고, 현 위기극복에 열심히 동참하고 계신 지역민들께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저희도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6월 22일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