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70주년 대한해협해전 전승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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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제70주년 대한해협해전 전승기념식 개최
  • 송상교 기자
  • 승인 2020.06.24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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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후 해군 부산작전기지에서 해군작전사령관 주관으로 행사
- 참전용사 및 유가족 버스로 시가행진, 예포 발사, 블랙이글스 비행, 의장 시범 예정
해군은 "오는 26일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제70주년 대한해협해전 전승 기념식’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포스터_해군)
해군은 "오는 26일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제70주년 대한해협해전 전승 기념식’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포스터_해군)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참모총장 대장 부석종)은 "오는 26일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제70주년 대한해협해전 전승 기념식’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대한해협해전 참전용사 및 유가족, 부산지방보훈청장, 주한미해군사령관, 해군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한 상태에서 열린다.

대한해협해전은 해군 최초의 전투함인 백두산함(PC-701)이 6·25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6월 26일 새벽, 무장병력 600여 명을 태우고 동해상에서 남하하던 북한 1,000톤급 무장수송선을 대한해협에서 격침하여 6·25전쟁의 양상을 바꾼 해전이다.

참전용사 및 유가족은 기념식에 앞서 이날 오전 부산 중앙공원에 위치한 대한해협해전 전승비에서 헌화와 참배를 한 후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경찰과 군사경찰 모터사이클의 호위를 받으며 13km의 구간(부산역~초량역~부산진역~좌천역~경성대/부경대역~부산남부면허시험장~해군작전사)을 행진한다. 이후 부산작전기지에 도착하여 정박 중인 함정들을 사열한 후 해군참모총장 부석종 대장 주관의 오찬행사에 참가한다.

해군작전사령관 이종호 중장을 임석상관으로 오후 1시 30분부터 진행되는 기념식은 참전용사에 대한 경례와 함께 예포 21발이 발사되고, 국민의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백두산함 승조원 및 유가족 소개, 대한해협해전 경과보고, 열병, 블랙이글스 축하비행, 의장 시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블랙이글스의 사전 비행 연습은 부산 남구 오륙도 인근 상공에서 6월 23일 오후 12시 10분부터 12시 50분까지, 3시 50부터 4시 40분까지 2회 진행되며, 6월 26일 기념식 당일 비행은 오후 2시 15분부터 2시 35분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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