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작전사령부(사령관 중장 이종호)는 "부산지방보훈청과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19일 부산 남구에 거주 중인 참전용사와 유가족 등 보훈가족 위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문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선배 전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뜻깊은 보훈 활동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해군작전사령부 인사참모처장 이문기 대령을 비롯한 장병 3명은 부산지방보훈청으로부터 추천받은 5명의 참전용사와 1명의 참전용사 유가족을 찾아 거수경례로 인사하며 존경과 예우를 표하고 안부를 물으며 말동무가 돼드리기도 했다. 또한, 장병들이 보훈가족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은 위문금도 전달했다.
육군 제3보병사단 소속으로 6.25전쟁에 참전한 이갑이(92) 옹은 “6.25전쟁 당시 오로지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일념 하나로 수많은 이들이 피땀 흘리며 싸웠다”며 “선배 전우들이 지킨 대한민국의 평화를 해군 장병들이 굳건히 지켜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군작전사령부 이문기(대령) 인사참모처장은 “풍전등화와 같은 국난 속에서 오로지 대한민국만을 생각하며 목숨 바쳐 싸우신 참전용사분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선배 전우들이 보여준 숭고한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영해를 철통과 같이 사수하겠다”고 말했다.
해군작전사령부는 앞서 지난 3일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부산보훈병원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며 입원 중인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 쾌유를 기원하고,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달한 바 있다.
부산지방보훈청 권율정 청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 및 국가유공자들을 한 분 한 분 보살피며 ‘든든한’ 보훈을 실천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가고 있다.”며 “해군작전사를 비롯한 여러 유관기관과 함께 보훈가족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데 부산지방보훈청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