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메거진=임지훈 기자]사이버 범죄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9년에 적발된 사이버 범죄는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이버 금융범죄 등 정보통신망 이용형이 약 15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성착취물 제작·유포 등 불법 콘텐츠형이 뒤를 이었다.
그중 사이버 공간에서 만난 상대에게 음란 영상통화를 유도해 촬영하고 유포하겠다며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이른바 ‘몸캠피싱’은 1800여건이 적발됐다. 이는 전년 대비 30%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특히 몸캠피싱 범죄일당은 피해자 한 명에게서 적게는 수백만 원부터 많게는 수천만 원까지 뜯어낸다. 이 때문에 만약 당할 경우 큰 수준의 피해를 입을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사이버 보안회사 올세이프의 한 관계자는 “몸캠피싱은 오늘날 인터넷 공간에서 성행하는 대표적인 디지털 성착취 범죄”라며 “매년 피해자가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관계자는 “하지만 부주의하여 당하게 되었다면, 보안전문가에게 의뢰해 기술적으로 유포를 차단하는 등 피해 구제를 받는 게 좋다”고 설명했다.
한편 모바일 보안 전문 업체 올세이프는 24시간 긴급신고센터를 운영하며 영섹협박, 영상통화사기와 같은 디지털성범죄 및 사이버 금융 범죄 등 사이버 범죄 피해자들을 구제하고 있다.
올세이프는 카톡영상통화를 이용한 영상통화협박, 몸또 등의 패턴을 정확히 파악하여 그에 맞는 차단솔루션을 제공한다. 이후 apk파일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유포가 진행되지 않도록 막고 24시간 차후 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자칫 2차, 3차 피해로 번질 수 있는 경우를 차단한다.
또, 영상이 유포될 수 있는 루트 자체를 차단해 변수에 완벽히 대응하고 있다. 현재 올세이프는 피해자들을 위해 365일 24시간 연중무휴로 유포차단솔루션을 공급하고 있으며 점점 늘고 있는 피해자를 고려해 인력을 보충하고, 즉각적인 대응을 펼치고 있다.
올세이프 관계자는 “화상통화사기에 당했다면 동영상 유포 협박범에 대응할 것이 아니라 보다 신속히 보안 업체와 경찰에 알려 도움을 구해야 한다”며 “빠르게 악성코드를 분석해 유포를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과 기술력을 가지고 보안 업체를 고르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