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한국문화원, 영국 V&A박물관 지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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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 영국 V&A박물관 지원협약 체결
  • 송상교 기자
  • 승인 2020.06.17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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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런던 빅토리아앤드앨버트 박물관과 5년 협약체결
- 한국실 고도화 및 한국전문가 채용지원
주영한국문화원은 "런던 빅토리아앤드앨버트 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 이하 V&A 박물관)과 한국 전시실 개선 및 한국 관련 연구, 조사, 전시기획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진은 빅토리아앤드앨버트  박물관 내 한국실 모습이다.(사진_주영한국문화원)
주영한국문화원은 "런던 빅토리아앤드앨버트 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 이하 V&A 박물관)과 한국 전시실 개선 및 한국 관련 연구, 조사, 전시기획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현지시각) 밝혔다. 사진은 빅토리아앤드앨버트 박물관 내 한국실 모습이다.(사진_주영한국문화원)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주영한국문화원(원장 이정우)은 "런던 빅토리아앤드앨버트 박물관(Victoria and Albert Museum)과 한국 전시실 개선 및 한국 관련 연구, 조사, 전시기획 강화를 주요 골자로 하는 지원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협약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국외 박물관 한국실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는 향후 5년간 V&A 박물관 내 한국실 정비 및 한국담당 연구 직원 채용, 전시기획 등에 총 2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영국 런던에 소재한 런던 빅토리아앤드앨버트 박물관은 연간 200만 명이 찾는 세계 최대 공예미술관으로 전 세계 도자기, 가구, 장신구 등 약 500만 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 유물의 첫 소장은 1888년이다. 그 후 런던 빅토리아앤드앨버트 박물관은 한국의 자수, 칠기, 은제품, 패션, 디지털 아트 등 소장품 규모를 확대해왔다.

지난 1992년 한국실이 문을 열었지만, 장소 협소, 소장품 부족 등으로 이에 대한 보강 및 전시기획 확대를 통해 한국실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된 바 있다. 

런던 빅토리아앤드앨버트 박물관은 지원협약 체결에 따라 담당 인력을 충원하고, 본격적인 한국실 개선 및 워크숍, 세미나 등 조사 연구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양한 행사와 전시 등을 통해 세계 문화의 중심 런던에서 한국 문화의 활력과 다양성을 과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런던 빅토리아앤드앨버트 박물관장 트리스트럼 헌트(Tristram Hunt)는 “이 뜻깊은 협약은 한국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역동적인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더욱 많은 관람객이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향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박은하 주영대사는 “런던 빅토리아앤드앨버트 박물관은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꾸준히 소개해 왔다”라고 말하며, “이번 장기협약체결을 계기로 런던 빅토리아앤드앨버트 박물관과의 유대를 공고히 하고, 우리 문화의 고유한 가치를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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