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데이’ 몸캠피씽 및 동영상유포협박 관련 보안기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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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데이’ 몸캠피씽 및 동영상유포협박 관련 보안기술 제공
  • 임지훈 기자
  • 승인 2020.06.1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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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 임지훈 기자]디지털 컨버전스는 디지털 융합을 뜻하는데, 이는 기존에 출시됐던 기기 또는 서비스를 융합해 이전에는 존재하지 않았던 새로운 기기 또는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을 뜻한다. 주로 IT분야에서 활발하게 이뤄져 각종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들이 출시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는 스마트폰을 들 수 있는데, 스마트폰은 기존에 전자사전이나 MP3플레이어, 포터블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등에서 사용이 가능했던 기능들을 모두 지원하고 있다. 또, 오프라인에서만 처리할 수 있었던 일들도 온라인상으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스마트폰은 우리에게 편리함을 가져다 줬지만 이면에는 각종 범죄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는 점도 존재한다. 특히 몸캠피싱이라는 범죄사례는 사회적인 문제로 떠올랐다.

몸캠피싱은 인터넷 협박과 핸드폰해킹, 영상물 유포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협박에 사용할 소재들을 마련한 뒤 동영상 유포 협박을 가하는 범죄다.

몸캠피싱의 진행방식에 따르면 피해자에게 접근해 영상통화를 유도한 뒤 음란행위를 실시하도록 만들어 ‘몸캠’ 영상물을 확보한다. 이와 함께 APK파일이나 ZIP파일 등으로 핸드폰 해킹을 진행하고 동영상 유포협박을 가해 돈을 요구한다.

이러한 가운데, IT보안회사 ‘제로데이’는 보유 중인 보안 기술들을 피해자에게 제공해 올바른 대응을 돕고 있다.

피해자의 동영상이 유포되는 경로들을 사전에 파악해 차단하는 작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악성코드 프로그램들을 제거해 추가적인 피해를 모두 막는다. 또, 몸캠피싱이 가장 성행하는 오후 6시부터 오전 3시까지 집중적인 상담을 제공한다.

24시간 연중무휴로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안업체와 기술제휴를 체결하고 자체적인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제로데이 관계자는 “가해자가 전송한 설치파일은 삭제하지 않아야 원활한 대처가 가능해 유의해야 한다”라며 “몸캠피씽과 같은 인터넷 협박 및 핸드폰 해킹 등의 영상물 유포 범죄는 신속하게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분야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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