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내 이름으로 된 서재 가질 수 있어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는 “이야기꽃도서관이 독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음달부터 ‘모두의 서재’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모두의 서재는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기증받은 책으로 꾸며진 시민참여 공간. 기증 된 도서는 기증자의 이름과 사연을 기록해 도서관 3층 그림책 특화 공간에 전시된다. 이 공간에는 기증받은 책 이외에도, 평범한 집안 거실처럼 보일 수 있도록 서재·생활을 주제로 한 도서와 필사 책상 등이 비치된다.
도서 기증은 광산구이야기꽃도서관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고, 기증 조건은 종교서·참고서·성인도서·잡지와 전집류를 제외한 1인 30권 이내다.
도서관 관계자는 “모두의 서재는 시민의 책장을 옮겨와 모두가 함께 책 읽는 문화를 누리는 공간이다”라며 “추억이 담긴 책에 사연을 담아 공공도서관에 자신의 이름으로 서재를 만드는 일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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