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꾸러미’로 폭염 함께 이겨내요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 보건소가 “15일부터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 건강 취약계층 2,000여명에게 폭염 대비 ‘시원꾸러미’를 전달한다”고 밝혔다.
시원꾸러미 전달은, 이달부터 광산구보건소가 추진하고 있는 ‘폭염 대비 방문건강관리 서비스’의 하나. 지난해보다 폭염일수가 늘고 7월말부터 8월 중순까지 무더위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광산구보건소는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이번 시원꾸러미를 마련했다.
시원꾸러미에는 폭염예방 안내문과 손수건, 물파스, 마스크 등 8종의 여름나기 용품이 들어 있다. 특히, 광산구보건소는 건강 취약계층의 면역력 증진을 위해 유산균과 비타민 등도 꾸러미에 포함했다. 꾸러미는 1대1 가정 방문 안부 묻기 시에 함께 전달될 예정이다.
광산구보건소 관계자는 “생활 속 거리두기는 준수하면서도 한마음으로 폭염을 극복해나자는 취지로 시원꾸러미를 마련하고, 전달할 예정이다”라며 “코로나19에 잘 대응했듯이, 이른 더위를 시민들이 건강하게 이겨낼 수 있도록 잘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광산구보건소는 "이달부터 폭염 대비 방문건강관리 서비스에 들어갔다. 현재 방문건강관리사 12명은 건강 취약계층에게 수시 전화와 가정 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 대비 행동요령도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홀몸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을 집중 관리하고, 온열 질환 증상 여부를 확인해 빠른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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