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교육사령부, 해군 제268기 부사관 후보생 입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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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교육사령부, 해군 제268기 부사관 후보생 입영
  • 송상교 기자
  • 승인 2020.06.1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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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월) 코로나19 군내 유입 방지 위해 공개행사 없이 입영 실시
코로나19 유입 차단하며 11주간 체계적이고 안전한 교육훈련으로 최정예 부사관 양성
해군교육사령부는 6월 15일(월) ‘제268기 해군 부사관후보생’ 입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은 15일(월),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실시한 '제268기 해군 부사관후보생 입영'에서 입영대상자들이 2m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입영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_ 해군교육사령부)
해군교육사령부는 6월 15일(월) ‘제268기 해군 부사관후보생’ 입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사진은 15일(월),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실시한 '제268기 해군 부사관후보생 입영'에서 입영대상자들이 2m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입영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_ 해군교육사령부)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소장 김현일)는 6월 15일(월) ‘제268기 해군 부사관후보생’ 입영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입영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군내 유입차단을 위해 별도의 행사 없이 진행됐다. 

입영에 앞서 해군교육사령부는 입영 예정 인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발병지역 및 국가 방문 여부를 파악하여 감염위험이 있는 입영대상자를 사전에 차단하고, 생활관ㆍ식당ㆍ훈련장에 대한 소독작업을 실시했다.

더불어 입영대상자 간의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영대상자를 코로나19 발생지역 거주 및 방문, 접촉 여부에 따라 일반교육생, 예방적 관찰 대상자, 예방적 격리 대상자로 구분하여 입영주부터 격리해제 전까지 대상자별 맞춤형 교육계획을 수립했다.  

해군교육사령부는 대상자에 따라 세 차례로 입영시간을 나누어 입영을 실시했으며, 입영대상자와 가족들에게 문자, 전화, 교육사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사전안내하여 혼선 없이 안전하게 입영할 수 있도록 했다.

입영대상자 400여명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전신소독기를 이용해 소독 후, 문진표를 작성하고 체온을 측정하여 군의관의 검진결과 이상이 없는 인원만 부대 안으로 이동했다. 이후 모든 입영자를 대상으로 PCR검사를 실시하였으며, 음성판정자만 기초군사교육훈련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훈련 기간 중 교육사는 입영대상자들이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도록 하고, 1일 2회 체온을 측정하여 안전하며 위생적인 교육환경에서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후보생 간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대별로 식사 장소와 교육관ㆍ생활관 등을 분리 운영하고, 환자 발생과 관련된 상황별 지침을 마련하여 혹시 모를 전염을 예방한다.

제268기 해군 부사관후보생 입영대상자들은 1주간의 입영주를 거친 뒤 10주간 군인화ㆍ해군화ㆍ간부화 등 총 3단계의 교육훈련을 받는다. 이를 통해 이들은 군인기본자세를 확립하고 기초군사지식을 함양하며 전투체력과 리더십을 배양하게 된다.   

훈련을 주관하고 있는 부사관교육대대장 최승진 중령은 “부사관교육대대는 해군 전투력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부사관의 요람이다”라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교육훈련의 임무를 빈틈없이 수행하여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강한 전사를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예방적 격리 대상자란? 

(1) 2주 이내에 (본인 혹은 동거하고 있는 가족이) 해외에서 거주 혹은 방문한 입영대상자
(2) 확진자와 접촉했거나 동선이 중복되는 입영대상자
(3) 군의관 문진 중 식별된 유증상자, 다중밀집시설 이용 및 방문 입영대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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