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가든 20주년 서울대공원, 세계 각국 100여 종의 장미정원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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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가든 20주년 서울대공원, 세계 각국 100여 종의 장미정원 펼친다
  • 여호수 기자
  • 승인 2020.06.1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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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테마가든 20주년 맞아 장미원 새 단장
6월 6일 일요일, 세계 각국의 100여종 52,000주 만발
최고급형 정원수 장미·영국식 스탠다드 장미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 쓰고 생활거리 유지하고 관람 당부
새로운 묘목이 심어진 1단지 전경(사진_서울대공원)
새로운 묘목이 심어진 1단지 전경(사진_서울대공원)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새 단장한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에서 오는 6월 6일부터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장미를 만나 볼 수 있다.

서울대공원은 2000년에 조성되어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테마가든을 재정비했다.

서울대공원은 세월 속에 낡아진 장미원의 포장 및 기반 시설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재정비했고 밝혔다. 이와 함께 ‘로즈어드 샤틀렛’, ‘데임드꼬르’, ‘퀸 오브 로즈’ 등 7,220주의 장미 품종을 새롭게 심어 보다 젊고 생생한 장미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현재 장미원 내에는 새로 들여온 품종을 비롯해 세계 각국의 100여 종 52,000주의 아름다운 장미가 활짝 피어있다.

프렌치 라벤더와 어우러진 최고급형 정원수 장미인 ‘영국 스탠다드 장미’, 체리 메이딜란드, 윈쇼튼, 핑크피스, 메어리로즈, 브라더캐드팔, 퀸오브로즈등 다양한 장미 품종을 볼 수 있다.

서울대공원은 특히 장미들이 모이면서 장관을 이룬다. '장미터널'은 향기 속을 걷는 듯한 기분을 주며, '테마가든'으로 가는 펜스 300m에는 덩굴장미가 송이송이 피어 화려한 '장미 산책로'를 걸을 수 있다.

테마가든을 가득 채운 장미를 직접 만나고 싶다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제, 자주 손씻기, 기침 예절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만약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경우라면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생생한 장미 사진을 볼 수 있다. 또한 유튜브에서 ‘서울대공원 tv‘를 검색하면 아름다운 장미 영상을 볼 수 있다.

한편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은 장미원 외에도 어린이 동물원과 더불어 모란작약원, 休정원(허브온실, 드넓은 잔디밭 등 휴식이 있는 정원), 고향정원(사과, 매실, 감나무 등 유실수를 주제로 하는 정원), 호숫가 산책길 등 테마에 따른 볼거리가 다양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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