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디지털 컨버전스는 디지털 제품이나 기술울 융합시켜 새로운 형태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하는데, 유선과 무선의 통합을 진행하거나 통신과 방송의 융합,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결합 3가지로 정의할 수 있다.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는 스마트폰을 예로 들 수 있는데, 하나의 기기로 다양한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 MP3플레이어나 PMP, 전자사전 등 기존 디지털 디바이스들의 쇠퇴를 불러오며, 시장의 판도를 변화시켰다.
스마트폰은 우리에게 다양한 기능들을 제공하면서 삶의 편의성을 증대시켜 줬지만 각종 범죄들의 위협에도 노출되도록 만들었다. 남성들을 대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몸캠피싱이라는 범죄가 대표적이다.
몸캠피싱(영섹협박, 영상통화사기, 영상통화협박, 몸또, 화상통화사기)은 인터넷 협박, 핸드폰 해킹, 영상물 유포 등 다양한 수법이 합쳐진 것이 특징이다. 진행방식은 피해자가 음란행위를 실시하도록 유도하고 ‘몸캠’ 영상물을 확보하고 APK파일이나 ZIP파일로 개인정보를 확보한 뒤 동영상 유포협박을 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러한 가운데, IT보안회사 ‘제로데이’가 피해자들이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맞춤 대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업체는 몸캠피싱을 비롯해 동영상 유포 협박에 당하고 있는 피해자에게 최적의 해결법을 제시하고 있으며, 오후 6시부터 오전 3시까지는 피해자가 가장 많이 발생해 해당 시기에 집중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제로데이 관계자는 “인터넷 협박 및 핸드폰 해킹 등 영상물을 이용하는 범죄사례는 신뢰할 수 없는 곳에서 다운로드한 파일들을 함부로 설치하지 않는다면 예방이 가능하다.”라며 “당사는 즉각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4시간 연중무휴로 상담센터 운영 및 대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