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추진지원단, 평균 4개월잦은 단장 교체에 알맹이 없는 예산규모
명목상 새만금 전담부서지만 사실상 행사개최가 전부
스마트 수변도시는 분쟁소지 해결 않고 추진해 과속 논란
명목상 새만금 전담부서지만 사실상 행사개최가 전부
스마트 수변도시는 분쟁소지 해결 않고 추진해 과속 논란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북도의회 조동용 의원은 전북도의 조직개편안의 새만금사업추진단 폐지와 관련해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조 의원은 “전라북도는 새만금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처럼 말하지만 행정의 의지가 드러나는 조직운영과 인사, 예산편성 측면에서 보면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꼬집고, “이번 조직개편안에 지원단 해체와 지원단 산하의 두 개 과를 새만금해양수산국으로 편입시키는 방안이 반영되어 있는데 차라리 새만금개발과를 팀단위로 축소하든지 아예 폐지시키고 해양수산기능을 강화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새만금 추진단장의 평균 재임기간이 지원단 설립이후 4명의 평균 근무기간이 4개월에 불과했고 주무부처인 새만금개발과장 역시 근무기간이평균 7개월에 불과해 행사나 하는 부속기관의 성격이었다"고 지적하고, "이런 문제는 주무과인 새만금개발과의 예산규모에서도 확인도는데 2019년도 결산기준 새만금개발과의 도비 집행액은 총 48억 7천만원에 불과하고 이 중 새만금산단 임대용지 확보에 대응투자한 20억 4천만원을 제외하면 28억 원에 지나지 않아 새만금사업 전담부서의 예산이라고 하기에는 옹색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실제 새만금개발과의 사업비를 보면 협의회 운영이나 합동워크숍 개최, 정책홍보, 인라인마라톤대회, 투자유지 지원 등 행사 업무가 주를 이루고 있어 사업내용에 있어서도 알맹이가 없다는 점이 확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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