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11개 해수욕장 음수대 특별 수질검사 9일부터 실시
- 수질 기준 적합 시설에는 “안심하고 마셔도 됩니다”스티커 부착
- 수질 기준 적합 시설에는 “안심하고 마셔도 됩니다”스티커 부착
[시사매거진/제주=김연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이양문)가 해수욕장 본격 개장 시기를 앞두고 도내 해수욕장에 설치된 음수대에 대한 수질 검사에 돌입한다.

이번 검사는 해수욕장 이용객들이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제주도는 오는 8월까지 이호해수욕장을 비롯해 도 지정 해수욕장 11개소(이호, 협재, 금능, 김녕, 화순, 중문, 표선, 함덕, 삼양, 곽지, 신양)의 음수대 수돗물에 대해 월1회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 항목은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염소이온, 암모니아성질소, 소독 적정 상태 등 총 10개 항목이다.
수질 검사 결과 기준에 적합할 때는 ‘수질인증 스티커’를 부착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며, 기준에 적합하지 않을 경우에는 재검사 및 소독투입상태 확인 등을 거친 후에 이용객들이 이용 하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시돼 오고 있다.
올해도 해수욕장 개장 이전인 이달 9일부터 15일까지 전체 시설에 대한 수질검사를 사전 실시한 뒤, 그 결과를 상하수도본부 홈페이지와 각 읍면동에 알려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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