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로 어려움 처한 프리랜서에 비대면 활동 전 과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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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로 어려움 처한 프리랜서에 비대면 활동 전 과정 지원
  • 여호수 기자
  • 승인 2020.06.09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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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온라인 통해 '50+프리랜서’ 지원 신청
수요 조사 통한 맞춤형 역량 강화 교육·컨설팅 활동비(최대 200만 원)
온라인 강의, 공연, 출판, 음원 발매, 교육 콘텐츠 판매 등 비대면 활동 영역 지원
50+프리랜서 지원 프로젝트 웹포스터(사진_서울시)
50+프리랜서 지원 프로젝트 웹포스터(사진_서울시)

[시사매거진=여호수 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코로나19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프리랜서 50여 명에 최대 20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하는 지원하는 ‘50+프리랜서 비대면 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공공·기업의 사업이 대거 취소됨에 따라 노동안전망에 속하지 않은 프리랜서 등의 수입이 급감하며 생계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4월 직장갑질119와 공공상생연대기금이 전국의 만 19세~55세 직장인 1천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비정규직의 66.3%가 소득이 감소했으며, 60.8%는 업무량도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프리랜서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일자리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50+프리랜서 비대면 역량강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 사태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거나 금전적 부담을 느끼는 프리랜서들의 고민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자유계약에 의해 일을 하는 만 50~67세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한다.

재단은 50+프리랜서가 활동 분야를 온라인 강의·공연, 출판 등의 비대면 서비스로 전환하고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활동 계획서 심사를 통해 50여 명에게, 1인 당 최대 200만 원의 활동비를 비롯, 교육과 컨설팅 등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한 언택트(Untact:비대면) 시대를 맞이하여 다양한 분야의 50+프리랜서 수요조사를 통해 당사자 맞춤 교육 및 컨설팅을 제공, 어떤 분야의 프리랜서라도 비대면 서비스로 생계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현재 프리랜서로 활동 중인 만 50~67세의 서울 시민이라면 누구나 온라인 신청 시스템을 통해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프로젝트는 6월 9일부터 6월 29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하며, 심사를 거쳐 50명 내외를 선발,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50+프리랜서는 활동 계획서와 함께 50+프리랜서 확인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 내용, 지원 자격, 제출 서류 등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50+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김영대 대표이사는 “지금은 50+세대가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야 할 때”라며 “50+프리랜서가 지금의 위기를 발판 삼아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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