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국사의 골격이라 할 수 있는 『조선사』가 일본에 의해 발간(1938)된 지 82년 만에 한국사의 뼈대를 근본부터 바꾸어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고대사 뒤집어 보기』 라는 책이 도서출판 ‘시간의 물레’에서 지난 3월 출간되었다.
교육부 교육연구관, 교육부 장학관을 역임한 바 있는 저자 오운홍은 교육학을 전공한 非사학도로서, 그간 학계에서 풀지 못했던 ‘미스터리 한국사 79선(주제)’에 도전했다는 데서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내용 중에, ‘한반도의 한사군은 허구’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 18개의 주제를 선정하여 다각적이고 과학적, 실증적으로 접근하고 있다. 그리고 필자는 ‘신라, 고구려, 백제는 한반도에서 태동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하면서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고증자료를 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그동안 학계가 덮어두었던 ‘신라 비밀의 정원(여왕의 역사)’을 공개하는 것과 우리 조상의 뿌리를 찾는 ‘코리언 루트’에 대한 탐색도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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