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자흐스탄 정부에서 카자흐스탄 2번째 대통령 토카예프 임기 첫 해 성과를 발표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카자흐스탄 토카예프 대통령은 임기 첫날부터 카자흐스탄 시위대 문제에 직면했다. 이에 시위를 무력으로 진압하는 방식이 아닌 시위대의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을 채택하여 정부와 국민들의 대화를 위한 전국 신뢰위원회와 가상민원실을 설립하여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였다.
또한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사법체계 강화의 일환으로 여성폭력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여 여성대상 범죄를 기존 중범죄에서 강력범죄로 변경했다. 미성년자에 대한 범죄는 가장 강력한 범죄로 설정하여 약물을 판매할 경우 15년부터 형량을, 상해 및 강간 등의 범죄에 대해선 20년 부터 무기징역까지 형량을 받도록 법을 개정했다. 음주운전의 경우 기존 2년의 면허정지 규정을 10년으로 연장하고 최대 평생 자동차 운전에 대한 권한을 박탈하는 강력한 기준까지 마련했다. 이러한 사법체계의 강화는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었다는 점에서 타 국가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듣는' 정부를 모토로 취약계층의 지원에 많은 노력을 집중했다. 연금 수급자 및 장애인들의 복지수당을 10%인상하고 4명 이상의 자녀를 둔 대가족을 위한 혜택제공, HIV에 감염 된 아이들에 대한 지원 및 저소득층 가정 아이들을 위한 교통비, 식비, 교복지원에 대한 정책 마련, 취약계층의 대출의무 탕감 등 취약개층을 우선적으로 보호하는데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대통령 임기 기간동안 카자흐스탄 내 많은 사건 사고들이 발생 하여 이에대한 적극적인 사고 수습활동들도 주목 할 요인으로 평가되었다. 2019년 7월 5일 일아르스 지역의 탄약창고에서 발생한 폭발사고 수습을 위해 피해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수습과 복구활동을 동려했고 8,500만 달러 상당의 긴급 자금을 할당하는 등 피해수습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진행했고, 같은 해 12월 27일 카자흐스탄 항공사의 여객기 추락사고로 12명이 사망하고 60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는데 이에 대한 적극적 통제와 신속한 조치로 사고 수습이 원활하게 이루어 졌다고 카자흐스탄 정부는 밝혔다. 2020년 5월 1일 카자흐스탄과 인접한 우즈베키스탄의 저수지 붕괴로 수천의 가옥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으며 3만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는데 이때도 대통령은 이재민을 위한 주택을 건설하여 피해자들이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올해 최대의 난제는 전 세계가 앓고있는 코로나 바이러스 일 것이다. 카자흐스탄은 바이러스가 타 아시아국가들에 비해 늦게 전파되어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사전준비가 가능했고 토카예프 대통령의 효율적인 조치들로 인하여 많은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카자흐스탄 최초 코로나 바이러스 발병자의 발견즉시 정부위원회를 구성하여 바이러스 감염국에 있는 자국민이 안전하게 국내로 돌아올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는 한편 비상사태 선포와 검역체계를 도입했다. 최전선에서 바이러스와 맞서는 의료진에 대한 지원과 보상책을 마련하고 코로나 발병이 전세계화 된 2주 이내 전염병 전문병원을 건설하는 등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신속하고 적절한 조치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한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지원으로 약 130억 달러의 예산을 할당하여 재난지원금을 지급했고 취업난을 고려하여 24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대출 및 세금혜택 정책또한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임기 전 외교전문가로 활동했던 만큼 외교정책에 많은 비중을 두어 1년간 중국,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독일, UAE를 공식 방문했다. 74회 유엔 총회와 우즈베키스탄 CICA정상회담에도 참여해 실용적이고 적극적인 외교활동에 힘쓰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