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훈, "6월 국회 정시 개원으로 3차 추경안 신속하게 처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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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6월 국회 정시 개원으로 3차 추경안 신속하게 처리해야"
  • 박희윤 기자
  • 승인 2020.06.0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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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_더불어민주당)
설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_더불어민주당)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설훈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재정 투입은 타이밍이 중요하다"면서 "6월 국회 정시 개원을 통해서 3차 추경안을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설 의원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3차 추경의 6월 처리에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면서 "3차 추경은 민생위기와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 예산으로 국회에서 신속하게 심의하고 처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서 긴급히 처리해야할 예산마저 발목을 잡겠다는 것은 민생을 볼모로 당리당략을 챙기겠다는 것으로 또 다시 낡은 정치를 반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현재 각종 지표를 보면 올해 한국 경제 성장은 마이너스 성장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며 투자가 위축되고 있다"면서 "결국 내수경제를 강화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신속하고 적극적인 재정 투입으로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정부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설 의원은 "재정 투입은 타이밍이 중요하다"면서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소상공인 매출이 늘고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 만에 반등하는 등 2차 추경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3차 추경으로 소비회복의 불씨를 이어가고 일자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 앞에서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당리당략을 세워서는 안 되는 만큼 6월 국회 정시 개원을 통해서 3차 추경안을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면서 "21대 국회가 여야 협치로 시작하고 국민께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미래통합당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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