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 술마시고 덥다며 바다에 풍덩…목포해경 60대‘긴급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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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서, 술마시고 덥다며 바다에 풍덩…목포해경 60대‘긴급구조’
  • 송상교 기자
  • 승인 2020.06.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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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서는 1일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 앞 해상에서 60대 남성이 음주 후 수영하다 탈진해 해경이 긴급 출동해 구조했다고 밝혔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목포해양경찰서는 1일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 앞 해상에서 60대 남성이 음주 후 수영하다 탈진해 해경이 긴급 출동해 구조했다고 밝혔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1일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 앞 해상에서 60대 남성이 음주 후 수영하다 탈진해 해경이 긴급 출동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1일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1일 밤 9시 7분께 전남 목포시 평화광장 바다분수 앞 해상에서 K모(60세, 남)씨가 음주 후 수영하다 탈진해 육상으로 올라오지 못하자 인근 행인이 긴급 구조요청을 했다. 

신고를 접수한 목포해경은 즉시 서산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서해특구대를 현장으로 급파, 육상 구조물을 붙잡고 있는 익수자 K씨를 발견하고 서산파출소 경찰관이 직접 입수하여 신고접수 10여분만에 안전하게 구조했다.

이후 목포해경은 K씨가 저체온증을 호소해 보온조치 등 응급조치를 실시하며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K씨는 음주 후 술에 취한상태에서 더위를 식히기 위해 바다에 들어가 혼자 수영하다 탈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술을 마시고 바다로 뛰어들거나 야간 시간대 수영은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안전을 위해 바다수영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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