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21대 국회는 코로나 국난극복 국회, 개혁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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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21대 국회는 코로나 국난극복 국회, 개혁 국회"
  • 박희윤 기자
  • 승인 2020.06.01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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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_뉴시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현안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사진_뉴시스)

[시사매거진=박희윤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1대 국회는 코로나 국난극복 국회, 개혁 국회"라면서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탈피하고,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제21대 국회 임기가 사실상 시작된 첫 월요일"이라면서 "여론조사가 아니더라도 ‘20대 국회가 잘 할 것’이라는 기대를 국민들이 많이 가지고 있다. 실제로 잘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1대 국회는 이런 국민들의 기대를 아주 명심하고,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탈피하고, 국민을 위해서 ‘일하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면서 "이전 국회와는 다른 국회가 되겠다는 각오로 새로운 국회법, 새로운 관행을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21대 국회는 코로나 국난극복 국회다. 이 임무와 명분 앞에 어떤 관행도, 여야 협상도 앞설 수 없다"면서 "질병관리청 설립 등 방역 시스템 재구축과 추경, 한국판 뉴딜과 같은 비상경제 대책, 비대면 산업 기반 구축과 그린 경제 시대의 대비, 보다 확장되고 튼튼한 사회안전망 구성 등 단 한시도 미룰 수 없는 과제들을 안고 있다"지적했다.

또 "21대 국회는 개혁 국회이다. 검찰개혁 뿐만 아니라 정부 개혁, 민생 개혁, 사회 개혁의 임무를 다해야 한다"면서 "이번의 호기를 절대로 놓쳐서는 안 된다. 민주당은 국민만을 바라보고 21대 국회 개원과 국회 운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태년 원내대표가 '6월 5일 정기국회 개원은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한 보도를 봤다면서 "‘6월 5일 의장단 선출을 위한 개원은 어떠한 경우에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하셨는데, 저는 이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만약에 그런 것이 조금이라도 협상 대상이 된다면 아마 많은 국민들로부터 굉장히 지탄과 실망의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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