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이 와서 학교가 봄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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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들이 와서 학교가 봄이됐다!"
  • 오운석 기자
  • 승인 2020.05.25 0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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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영생고 선생님들의 격한 환영사?
코로나19의 휴학, 입학식 지연 등 동토처럼 얼어붙었던 교정에 봄이 만발하기를. . .

 

영생고 교문에 붙은 코로나 휴학 이후 등교 환영하는 선생님의 마음(사진_시사매거진)
영생고 교문에 붙은 등교를 환영하는 은사님의 마음(사진_시사매거진)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주 한 고교 정문에 게시된 선생님들의 마음이 담긴 환영 플래카드가 화제다.

"어서들 와라, 많이 기다렸다. 너희들이 와서 학교는... 봄", 반가움이 표시된 게시문이다.

오늘의 한국 정서를 그대로 보여주는 우수한 '격문'처럼 보인다.

교문의 환영사(사진_시사매거진)
교문의 환영사(사진_시사매거진)

선생님들의 속 마음은 "다시 학교가 수업을 중단하는 일 없이 계속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과 스승에겐 학생이란 봄이요, 꽃으로 하루뻘리 코로나19의 극복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도 숨어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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