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청장 임택)은 "「2020년 쓰레기 없는 마을, 깨끗한 행복 동구」를 만들기 위해 매년 쓰레기 5% 줄이기를 목표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광주 공동주택 최초로 지원1동 소재 백조아파트에 음식물쓰레기처리감량기(RFID)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처리방식은 각 세대에서 배출한 음식물 쓰레기를 120ℓ 수거용기에 보관 후 수거차량이 음식물처리 자원화시설로 운반해 가는 시스템이었다.
이번에 설치된 감량기는 각 세대에서 배출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기에서 자체적으로 발효·건조·분해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수거·운반이 필요 없다. 감량기 설치로 기존 대비 약 85%의 음식물 쓰레기감량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매월 관리비와 함께 납부하던 음식물쓰레기 처리수수료 면제, 외부인의 불법투기 방지, 투입구 자동개폐시스템에 의한 위생·미관상 문제 해결 등 혁신적인 처리수단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광주지역 공동주택 최초의 음식물처리감량기(RFID) 설치가 쓰레기 없는 깨끗한 동구 만들기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음식물처리감량기를 지속적으로 설치해 음식물 쓰레기 감량, 올바른 분리배출 정착 등 실질적인 자원순환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전통시장 중에서는 전국 최초로 남광주해뜨는시장에 음식물류폐기물처리 종량기(RFID)를 설치한 데 이어, 상반기 중 공동주택 1개소를 추가로 지정·설치하는 등 감량효과가 확실한 음식물쓰레기감량기를 지속적으로 설치·공급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