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업 미래, 청년농・후계농 선발로 밝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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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업 미래, 청년농・후계농 선발로 밝아진다
  • 김연화 기자
  • 승인 2020.05.2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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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창업농 46명 및 후계농업경영인 40명, 총 86명 선발
제주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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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제주=김연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젊고 유능한 인재의 농업분야 진출을 촉진하여 농업인력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고령화 추세 완화 등 농업인력 구조 개선을 위하여 청년창업농 46명 및 후계농업경영인 40명(총 86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청년창업농은 만 18세 이상 40세 미만으로 영농경력이 3년 이하의 제주도민이 대상으로 `19. 2. 23.부터‘20. 1. 22.까지 신청서를 받은 결과 최종 102명이 접수했다.

신청자는 행정시에서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통해 올해 최종 46명을 선발했다.

이로서 지난 `18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까지 청년창업농 총 166명이 육성된다.

제주도는 선정된 인원 중 영농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창업농에 대하여 최장 3년간 월 80만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영농정착 지원금을 지급한다.

영농정착 지원금은 매달 농협 청년농업희망카드를 발급하여 바우처 방식으로 지급되고 농가경영비 및 일반 가계자금으로 사용 가능하며, 자산취득 용도나 유흥, 사치품 등으로 사용하여서는 안 된다.

또한 청년창업농의 효율적인 영농 정착을 위하여 최대 3억원(연리 2%, 5년거치 10년 분할상환) 창업자금지원, 기술·경영 교육과 농가 컨설팅, 농지은행을 통한 농지 임대·매매 연계 지원을 통하여 건실한 경영체로 성장을 유도한다.

후계농업경영인은 만 18세 이상 50세 미만으로 영농에 종사한 경력이 없거나 10년 이하인 도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지난달 행정시별 서면평가 후 전문평가기관의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40명을 선발하였고 이중 여성 및 다문화 구성원 8명(20%)에 대하여 우선 선정됐다.

후계농업경영인 선발을 통하여 농업 발전을 이끌어나갈 유망한 예비 농업인 및 농업경영인에 대하여 선발 후 5년이내 최대 3억원(연이율 2%, 5년거치 10년분활 상환)의 육성자금을 지원하고 교육·컨설팅 등 종합적으로 지원하여 정예 농업인력으로 육성 할 방침이다.

더불어 후계농업경영인으로 선정된 후 5년 이상 영농에 종사중인 자중 우수한 자를 선발하여 추가 지원하여 전문경영인을 육성하는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지원사업도 추진 중에 있다.

전병화 국장은 “청년창업농과 후계농업경영인들에게 제주도 농어촌진흥기금을 활용하여 추가지원도 추진 중”이며 “앞으로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농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청년 농업인 인큐베이팅 지원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추진하고, 고령화에 대비한 농업 인력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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