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농가 돕기 위해 간부 및 군무원들이 자발적으로 250만 원 상당 농산물 구매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소장 김현일)는 “5일(금) (사)경남 친환경농업인연합회에서 판매하는 250만원 상당의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공동구매했다”고 밝혔다.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공동구매는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
이를 위해 해군교육사령부는 경상남도청의 추천을 받아 (사)경남 친환경농업인연합회에 판매를 요청했고, 사전에 영외장병과 군무원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15일(금) 지역 농가에서 공수해온 농산물을 수령 하는 방식으로 공동구매를 실시했다.
이날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구매한 신봉규 주무관은 “평소 자주 먹는 채소를 지역 농가로부터 직접 구입하며 지역민과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뻤다”라며, “지역농민들이 정성스럽게 가꾼 농산물을 가족들과 함께 먹으면서 자녀들에게 ‘상생’의 의미를 다시 가르쳐주고 싶다”라고 밝혔다.
공동구매를 주관한 이아름 대위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시도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군교육사령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이후에도 빈틈없는 방역태세를 유지하여 코로나19의 부대유입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으며, 밝은 병영문화 조성과 지역민과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