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0㎡ 시범사업 약정체결로 새로운 계약재배모델 구축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코로나發 곡물 이동제한 등 식량안보를 위한 식량자급률이 더욱 중요해진 가운데 국산 참깨 자급률을 끌어올리기 위한 계약재배모델 구축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기준 국산 참깨자급률은 15%로, 대부분 참깨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 수입자유화로 인해 관세가 철폐되면 국내 재배면적과 생산량 모두 감소 추세인 국산 참깨의 생산기반이 자칫 붕괴될까 염려되는 상황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국산 참깨 육성을 위한 계약재배모델 수립을 위해 지난 7일 금산영농조합법인(대표 노양기)과 시범사업 약정을 체결했다. 시범사업은 10,000㎡ 규모로 이루어지며, aT는 기존의 단순 수매 형태를 벗어나 종자보급, 기술지도, 기계화지원을 병행하여 농촌의 새로운 소득작물로 육성하는 신사업모델로 본격 구축할 예정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이기우 수급이사는 “이번 참깨국산화 시범사업이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국내 생산농가와 우리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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