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전북=오운석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조용식)은 지난 14일 유관기관 등 12개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약자 보호․지원을 위한 피해자 지원위원회(8차)를 개최했다.
‘피해자 지원위원회’ 참여 단체는 여성긴급전화 1366전북센터, 전북사회복지공동 모금회,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전북은행, 농협중앙회 전북본부, 월드비전 전북지역본부, 롯데백화점 전주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 굿네이버스 전북본부, 전라북도 약사회, 청년회의소 전북지구, 국제로타리 3670지구 등 12개 단체다.
이날 지원위원회에서는 범죄 피해(성․가정․학교폭력,학대 등)를 겪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8개 피해 가정을 선정하여 이들의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부분에 대하여 논의했다.
그 결과, 피해가정에 대해 주거환경개선, 의료비, 교육비, 생계비 등 7천만원 상당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피해자 지원위원회는 2013년도부터 매년 개최(7회)하고 범죄피해 복합위기 가정에 주거개선, 생계비, 의료비 등을 다각적으로 지원 하고 있으며 누적액은 159가정 34,787만원을 지원했다.
이날 회의 참석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열악한 환경에서 (범죄)피해자들은 더욱 힘들텐데, 이들을 돕기 위한 지역사회의 협업 체계가 있어 매우 뜻 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조용식 청장은 “나눔의 정신이 이 사회의 빛과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하리라 믿고, 앞으로도 경찰은 사회적 약자가 안전하고 행복한 전북을 만들기 위해 지역 사회와 더욱 협조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