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철학원, 120년 전통, 3대째 ‘작명 및 개명’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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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철학원, 120년 전통, 3대째 ‘작명 및 개명’ 진행
  • 임지훈 기자
  • 승인 2020.05.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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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사주를 중요하게 여겼다. 결혼 할 때 먼저 사주 단자를 보내어 궁합을 보았으며, 조선시대에는 과거시험의 한 과목이기도 하였다. 그래서인지 아기가 태어나면 이름을 짓는 것에도 상당히 많은 신경을 쓰곤 했다. 사주팔자와 조화를 이루어 음양, 수리획수 및 음오행 등 여러가지를 살펴보고 작명을 하였다.

경상남도 창원에는 120년 전통의 마산작명소 ‘동경철학원’이 있다. 해당 작명소는 3대째 이어져 내려오는 철학관으로 예로부터 김해, 진주, 진해 등 인근 지역에서까지 방문 할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하루 최대 3명까지만 예약을 받아 작명 및 개명을 진행하는 곳이다. 방문 시 정확한 사주 분석과 함께 상담을 통해 뜻하는 바를 품은 이름을 지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는 할아버지 때부터 이어져온 철학원을 ‘이태철 교수’가 운영하고 있다. 그는 일찍부터 동경의 동양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였으며 약 20만명 이상을 감정해온 전통성명학의 권위자이다. 

깊이 있는 학문과 오랜 경력을 토대로 다양한 미디어에 사주 및 작명 관련 인터뷰를 진행하였으며, 경남지역 대학교에서 교수를 역임하며 올바른 철학 정보 전달에 힘썼다. 이에 마산 외 통영, 사천 등 타지역에서도 창원에 있는 작명소를 찾는 발걸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동경철학원 이태철교수는 “창원작명소 검색 시, 수많은 업체들이 나온다. 이때 필히 학력과 경력을 확인해야 한다. 작명을 잘한다는 것은 기본으로 사주를 정확하게 본다는 것이며, 궁합∙재왕절개택일∙결혼택일 등은 정확한 사주를 기반으로 나온다.”며 “특히 재왕절개 날짜택일은 변경이 불가하며 가격도 천차만별로 더욱 신중함을 요한다. 이에 철학관 선택시 전문가를 통한 사주 분석이 가능한 곳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현재 창원에 위치한 작명소 동경철학원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작명시 주의사항을 공지하여 철학관 선택 시, 확인해야하는 부분을 안내하고 있다. 이에 신생아작명, 상호작명 등 인터넷작명소 또는 철학관 이용 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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