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무대 시설 리모델링 및 각종 예방시스템 확충으로 24시간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절차 구축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해군 교육사령부(사령관 소장 김현일)는 장병들의 외출·휴가를 비롯한 일상적인 병영생활을 보장하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 속 거리두기」 여건을 뒷받침하기 위해 빈틈없는 감염 예방ㆍ차단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해군 교육사령부는 영내장병을 대상으로 외출·휴가 전 예방수칙과 행동요령을 교육하고 장병들이 복귀 시에는 코로나19 관련 선별진료소에서 체온측정 후 문진표를 작성하여 증상여부, 확진자 발생지역 방문 여부 등을 확인한다.
나아가, 순차적으로 완화되는 코로나19 관련 상황 속에서도 장병들이 자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하고, 주기적으로 손소독과 체온을 측정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신병·부사관교육대대 등과 같은 교육훈련시설과 생활관, 복지관 등 다수 장병들이 이용하는 시설에는 수시로 소독작업을 실시하여 「생활 속 거리두기」 상황 속에서도 빈틈없는 방역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해군 교육사령부는 최근 노후화된 의무대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코로나19의 장기유행에 대비하고 장병들의 건강을 책임질 수 있는 쾌적한 의료환경을 조성하였다. 더불어 투약 대기 시스템을 갱신해 투약 시간을 감소시켰으며, 여군 시설과 유행병 관련 격리시설을 확충하고 간호ㆍ임상병리ㆍ방사선 당직제를 24시간 운영하여 연간 15,000여명의 교육사 장병들이 언제든지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해군 교육사령부 인사행정처장 김호진 중령은 “교육사는 연간 약 12,000여명의 신병과 부사관, 장교를 양성해 실무부대로 보내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유입되면 해군의 임무수행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다”라며, “코로나19의 장기유행에 대비해 장병들의 일상적인 병영생활을 보장하면서 감염예방과 차단 활동이 철저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군 교육사령부는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 이후에도 각종 상황에 맞는 구체적인 지침을 수립하여 시행하도록 하였으며, 코로나19 관련 격리시설과 복지관, 출입관리실에 전신 소독기를 설치하여 코로나19의 부대유입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