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업 중 와이어에 크게 다친 선원 2명…목포해경 ‘긴급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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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업 중 와이어에 크게 다친 선원 2명…목포해경 ‘긴급이송'
  • 송상교 기자
  • 승인 2020.05.12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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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서는 전남 신안군 임자도 해상 어선에서 조업중 선원 2명이 그물이 터져 와이어에 맞아 부상을 입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목포해양경찰서는 전남 신안군 임자도 해상 어선에서 조업중 선원 2명이 그물이 터져 와이어에 맞아 부상을 입어 해경이 긴급 이송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_목포해양경찰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전남 신안군 임자도 해상 어선에서 조업중 선원 2명이 그물이 터져 와이어에 맞아 부상을 입어 목포해경이 긴급 이송했다"고 11일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0일 오전 10시 25분께 전남 신안군 임자도 북서쪽 11.1km 해상 어선 A호(16톤, 연안자망, 임자선적)의 선원 2명이 조업중 부상을 입어 고통을 호소한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A호의 선원 차모(53세, 남)씨와 장모(52세, 남)씨는 조업중 그물이 터져 와이어에 각각 두부와 안면부에 맞아 출혈이 발생하고 거동이 불가하여 선장이 목포어선안전조업국을 경유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목포해경은 즉시 경비정을 급파, 임자도 해상에서 A호를 만나 코로나19 대응 절차를 준수하며 거동이 불가한 환자를 들것을 이용 경비정에 옮겨 태워 해양원격의료시스템 가동 환자 상태를 의료진과 공유하여 긴급 이송해 오후 12시경 지도 송도항에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인계했다.

목포해경의 도움으로 긴급 이송된 차씨와 장씨는 생명에 지장 없이 목포 소재 한국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양경찰서는 올 한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헬기와 경비함정을 이용해 응급환자 119명을 긴급 이송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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