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오스트레일리아
감독 : 바즈 루어만 / 배우 : 니콜 키드먼, 휴 잭맨 / 장르 : 드라마, 모험, 전쟁 / 등급 : 미정 /
개봉일 : 2008년 12월 11일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시기의 미개척 호주평원. 영국 귀족인 레이디 새러 애쉴리는 그녀의 남편을 찾아 호주의 미개척지를 향한 긴 여행을 시작한다. 어렵사리 호주 대륙에 도착한 그녀는 곧 남편의 죽음을 알게 되고, 자신에게 호주의 거대한 농장과 이천여 마리의 소떼가 남겨졌다는 걸 알게 된다. 남편의 죽음을 슬퍼할 겨를도 없이 애쉴리는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 같은 거친 농장 관리인(휴 잭맨)과 함께 그녀의 농장을 빼앗으려는 무리로부터 남편의 유산을 지켜내기 위해 함께 싸워나가야 하는 운명에 처하게 된다. 한편, 평화로운 호주의 대지는 진주만을 공격한 일본군의 연이은 폭격으로 쑥대밭이 될 위기에 처하고, 낯선 나라에서 홀로 재산뿐 아니라 자신의 목숨까지 지켜내야 하는 새러에게도 2차 세계대전의 전운은 찾아오고...
벼랑 위의 포뇨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 장르 : 가족영화, 애니메이션, 어드벤처 / 출연 : 나라 유리아, 도이 히로키 등 /
등급 : 전체관람가 / 개봉일 : 2008년 12월 18일
호기심 많은 물고기 소녀 ‘포뇨’는 따분한 바다 생활에 싫증을 느끼고, 급기야 아빠 몰래 늘 동경하던 육지로 가출을 감행한다. 해파리를 타고 육지로 올라온 ‘포뇨’는 그물에 휩쓸려 유리병 속에 갇히는 위기에 처하게 되고 때마침 해변가에 놀러 나온 소년 ‘소스케’의 도움으로 구출된다. ‘소스케’와의 즐거운 육지 생활도 잠시, 인간의 모습을 포기하고 바다의 주인이 된 아빠 ‘후지모토’에 의해 결국 ‘포뇨’는 바다로 다시 돌아간다. 하지만 여동생들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 ‘포뇨’는 소녀의 모습으로 변해 거대한 파도와 함께 ‘소스케’에게로 향하는데… 과연 포뇨는 어려움을 뚫고 소스케를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인가?
달콤한 거짓말
감독 : 정정화 / 배우 : 박진희, 조한선, 이기우 / 장르 : 로맨스, 코미디 / 등급 : 12세 관람가 /
개봉일 : 2008년 12월 18일
연애, 기술이 없다면 기억을 버려라?! 술만 마시면 첫사랑 얘기로 주정을 부리는 조기종영 전문 방송작가 지호. 애국가보다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하고 방송국에서도 짤린 채 집에 돌아가던 어느 날, 차에 부딪치는 사고를 당한다. 사고를 낸 사람은 다름 아닌 10년 전 첫사랑 민우! 일생일대 다시없을 기회를 놓칠 수 없는 지호는 기억을 잃은 “척” 연기를 시작하고, 얼떨결에 그녀의 보호자가 된 민우는 그녀가 기억을 되찾을 때까지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한다. 연애하고픈 그녀의 피 말리는 “없는 척” SHOW가 시작된다!
1724 기방난동사건
감독 : 여균동 / 배우 : 이정재, 김옥빈, 김석훈 / 장르 : 액션, 시대극, 코미디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개봉일 : 2008년 12월 04일
1724년 조선, 끊임없는 당파싸움이 절정을 이루고 어지러운 시국을 틈타 전국 세력들 간의 다툼이 일어났다. 이 모든 것을 바로잡고자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최고'들이 조선 평정에 나서니… 그의 이름은 신화가 되었고, 그의 업적은 전설이 되었으나, 역사에 '깜박' 기록되지 못한 조선 최고의 주먹, 천둥! 천둥에 맞서며 그를 제거하려 하는 조선 최고의 야심가, 만득! 그리고 이 둘의 마음을 사로잡은 조선 최고의 미색, 설지! 천둥을 도와 예의 바르게(?) 전국평정에 나선 조선 최고의 의리, 칠갑! 세상을 쥐어 보고픈 조선 최고 '물건'들의 나라를 뒤흔들어 놓을 전무후무한 한 판! 2008년 12월, 눈과 귀가 번쩍 트일 사상초유의 맞짱을 맞이하라!
■음반
A Sleeping Forest [4집] 1 Disc
뮤지션 Daydream(데이드림) | 제작사 Huks Music | 레이블 Huks Music
드라마 '겨울연가'에서 발랄한 최지우 테마 (Stepping On The Rainy Street)외 4곡을 작곡· 연주한 피아니스트 데이드림은 그 동안 베일에 가려 그의 진정한 모습이 팬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4번째 앨범 'A Sleeping Forest'은 뮤지션으로서 본격적인 행보를 내딛는 의미 있는 앨범이다. 데이드림은 이번 4집 앨범의 한국 발매를 시작으로 대만, 홍콩, 싱가포르와 일본 등 아시아 각국에서 릴레이 발매를 앞두고 있다.
The Sacred Masterworks/ Masaaki Suzuki 10 Disc
뮤지션 Johann Sebastian Bach | 제작사 Bis | 레이블 Bis
북구의 숲 속에서 느낄 수 있는 현장감 있는 음향!! 바흐의 종교 걸작집. 지금까지 비스(BIS)에서 발매되었던 ‘마사키 스즈키’의 음반 중 바흐의 종교 걸작집들을 모두 담은, 최고의 박스세트가 드디어 발매되었다. 현재 40집까지 발매된 바흐의 칸타타 시리즈만 보더라도 바흐에 대한 스즈키의 사랑과 열정이 얼마나 큰지 충분히 가늠할 수 있는데, 이번에 나온 종교 걸작집을 감상해본다면 그 깊이와 넓이가 느껴질 것이다. 본 전집의 가장 큰 매력은 3장 가격으로 이 10장의 음반들을 소장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고급스런 외관 박스에 각각 70페이지가 넘는 미사, 수난곡, 오라토리오의 해설집이 모두 수록되어 있다. 초도 한정판이라는 점에서 소장가치는 두 말 할 나위가 없는 올해 최고의 전집이라 평가하고 싶다.
■ 전시
김지민 윈도우 展
일정 : 2008년 12월 06일 ~ 12월 28일 / 작가 : 김지민 / 장소 : 갤러리 진선 윈도우갤러리 /
문의 : 02-723-3340
인류의 문명이 진보되고 발전함에 따라 우리는 물질의 풍요로움에 살고 있으며, 상품의 상징인 로고, 브랜드, 라벨 등은 현대인들의 소비심리를 열광하게 만든다. 김지민은 이에 대해 비판과 경계의 시각이 아닌 물질을 대변하는 상품의 아이콘인 '라벨'을 작품의 소재로 사용하였다. 이것을 토대로 현대인들의 대중적인 소비코드를 조각설치나 사진작업 등으로 표현하여, 또 다른 차원의 라벨과 라벨이 상징하는 세계까지 관객들이 새롭게 인식하게 열어 놓았다. 또한 라벨의 이미지는 나이와 성별에 따른 사회계층의 소비문화를 기호적 상표로 재해석 하여 자본주의 사회의 단면을 보여준다.
■ 젊은 모색 2008 I AM AN ARTIST
일정 : 2008년 12월 05일 ~ 2009년 03월 08일 / 작가 : 오석근, 이은실, 이혜인 등 / 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제1, 2전시실 중앙홀 / 문의 : 02-2188-6000
1981년 청년 작가 전으로 시작되어, 한국현대미술의 변화를 함께 겪어온 젊은 모색 전이 올해로 제15회를 맞이했다. 그동안 젊은 모색전은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동시대 한국현대미술의 경향과 흐름을 수용하고, 젊은 작가 지원과 육성이라는 목표를 위해 노력해왔다. 젊은 모색 2008 I AM AN ARTIST 전은 최근의 미술계를 휩쓸고 있는 표피적인 대중 주의에 함몰되고 물질 가치 중심적인 미술 시장에 길들여진 예술의 야성을 깨우고, 예술의 다양성을 최복시키는 젊은 작가들의 신념과 자유로운 상상을 보여주는 전시이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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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루나틱
누가 그들을 정신병을 앓고 있는 환자라고 비웃는가?
그들의 순수한 눈과 마음을 읽어라.
우리 모두는 정상인을 가장한 환자들일 수 있다.
인기 개그맨 출신 백재현이 자신이 연출한 창작뮤지컬 <루나틱>은 지난 2004년 1월 28일 문화일보홀에서 그 모습을 처음 공개한 후 2006년, 2007년 오픈 런을 포함해 매년 짧게는 2~3개월, 길게는 6개월 이상의 장기 앙코르 공연을 이어왔다.
뮤지컬 <루나틱>은 사회통념상 받아드릴 수 없는 겁탈, 빗나간 부정, 업무방해, 공갈, 폭력, 갈취 등을 저지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정신병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풀어간다. 정신병적 관점에서 바라본 그들은 웃기기도 하고 불쌍하기도 한 환자들이지만, 그들도 이 부조리한 사회에서 기쁨과 아픔을 알면서 행복을 추구하는 인간으로 그려지게 될 것이다.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아픔을 사랑으로 어루만져주면서 행복을 줄 수 있는 좋은 의사이고, 굿 닥터의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은 소통과 음악임을 그린다. 결국 관객은 자신도 그들처럼 부조리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음에 인식하고, 자신에게도 ‘굿 닥터’가 필요함에 공감한다.
이 작품의 극적 재미는 사회와 성(性)의 풍자, 정신병원에서 일어날 수 있는 희극적인 에피소드가 만들어내는 코미디의 재미와 부조리한 사회에서 겪는 정신병자들의 아픔에 대한 공감이다.
일정: 2008년 12월 05일부터 2009년 2월 15일까지 /장소: 대학로 루나틱전용관 구JH홀(혜화역 2번출구 도보로 10분) /문의: (주)루나틱컴퍼니 02-3674-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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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캣츠비 시즌3
“Good-Bye, the Great Catsby ” 그들이 돌아왔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가 오는 12월 시즌 3로 그 화려한 막을 내린다. 웰 메이드 오리지널 한국 뮤지컬(Well-made Original Korean Musical)을 표방하며 지난 2007년 3월 9일 초연을 시작으로 대학로에서 1년 6개월의 장기 공연 동안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관객수 10만 명을 돌파하고 대학로 최고의 창작 뮤지컬로서 가치를 인정받았다. 초연을 시작으로 오픈 런 공연을 진행하는 소형 창작 뮤지컬 중에서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가장 단기간에, 200석 규모의 소극장 공연장에서, 10만 관객을 돌파한 작품이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인터넷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여 탄탄한 스토리에 대학로 스타 연출가 ‘박근형’의 섬세한 연출과 신선한 뮤지컬 음악이라 평가되며 주목 받고 있는 음악감독 ‘아트모스피어’ 라는 검증된 세 박자의 크리에티브(creative)를 자랑한다. 또한 캐릭터의 내면에 가까이 다가가 공감할 수 있는 음악, 영상, 조명의 미학적 앙상블은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만의 매력이다. 특히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의 음악과 영상은 다른 창작 뮤지컬 작품들의 모티브(motive)가 되기도 했다.
일정: 2008년 12월 23일부터 30일까지 /장소: 대학로 예술마당 3관 /문의: 다온커뮤니케이션 02-338-66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