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어앱 몸캠피싱 신고센터, 피씽 피해 해결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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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큐어앱 몸캠피싱 신고센터, 피씽 피해 해결 도와
  • 임지훈 기자
  • 승인 2020.05.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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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스마트폰이나 PC 등 스마트 기기를 해킹해 돈을 빼돌리는 수법이 증가했다. 금융 관련 정보를 빼내 예금을 편취하거나, 사적인 정보를 바탕으로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등의 방식이 주를 이룬다.

최근 이와 유사한 디지털 성범죄 수법인 ‘몸캠피싱’도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다. 몸캠피씽은 성적호기심을 자극해 금전을 갈취하는 수법으로, 온라인에서 주로 젊은 남성을 타깃으로 이뤄진다.

여성으로 가장한 몸캠피싱 공격자가 카카오톡 영상통화 등 화상채팅을 통해 피해자의 음란행위를 유도하고, 그 장면을 촬영해 피해자의 지인들에게 해당 영상을 유포한다며 돈을 뜯어내는 순서로 진행된다.

피해자 지인들의 연락처를 알아내는 과정에서 악성코드를 이용한다.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거나 화질이 안 좋다는 핑계로 정상적인 앱을 가장한 악성코드를 건네고, 설치시켜 정보를 빼내는 방법이다.

이에 대해 사이버 보안업체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악성코드를 이용한 해킹이 아니더라도, 협박범이 피해자 지인들의 연락처를 알아내는 것은 어렵지 않기 때문에, 처음부터 온라인에서 만난 낯선 상대와의 부적절한 대화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만약 주의하지 못해 당하게 되었다면 가능한 빠르게 보안전문가 혹은 보안회사에 도움을 구해 해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수법은 가까운 이들에게 영상이 유포될 수 있다는 범죄 특성상 초기에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시큐어앱은 IT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동영상 피싱, 영상통화 피싱24시간 대응센터를 운영하여 어느 시간대에 피해가 발생해도 즉각적인 대응을 펼치며 피해 확산을 막고 있다.

임한빈 대표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영섹 피싱, 영상통화 피씽 등의 피해자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길 것을 염려해 신고를 꺼리는 특성까지 고려했을 때 실제 피해자는 집계된 결과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임대표는 “만약 이러한 범죄에 당하고 있다면 혼자 전전긍긍하며 협박범에 대응하기보다는 전문적인 조력을 통해 범죄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시큐어앱은 모바일 악성 앱 분석, 모바일 진단 및 복구, 사이버범죄 수집 및 차단 등 포괄적인 모바일 보안 서비스를 진행하며 사이버 범죄의 피해자들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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