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최근 스마트폰은 PC나 노트북과 동일한 수준의 기능들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인터넷 검색이나 동영상 시청, 문서작성, 이메일 등의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인데, 이러한 앱들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운영체제(OS)가 필요하다.

현재 모바일 OS시장은 애플과 구글이 서비스 중인 OS들이 시장 점유율 중 99%를 차지하고 있다. 애플은 IOS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최적화가 뛰어나 안정성이 우수하고 구글의 안드로이드는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제작돼 개방성이 뛰어나고 접근성이 우수하다.

안드로이드는 누구나 기기와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공급할 수 있으며, 유저들도 앱스토어 외에도 다양한 경로들로 ZIP파일, APK파일 등을 다운로드해 앱들을 설치할 수 있다.

하지만 APK파일이나 ZIP파일에 악성코드나 바이러스를 심는 수법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유저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특히 몸캠피싱이라는 수법은 많은 피해자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핸드폰 해킹을 동반해 인터넷 협박이나 영상물 및 동영상 유포 협박을 가하는 범죄다.

피해자에게 성적인 호기심을 자극해 음란행위를 실시하도록 만들고 ‘몸캠’ 영상물을 확보한다. 이와 함께 ZIP파일이나 APK파일에 악성코드를 담아 설치하도록 만들어 개인정보를 확보한다.

이러한 가운데, 국내 1세대 보안업체 ‘디포렌식코리아’가 동영상유포 협박, 몸캠피싱 등에 당한 피해자를 돕고 있다.

3교대로 24시간 운용되는 전탐팀이 동영상 피싱, 영상통화 피싱, 영섹 피싱, 영상통화 피씽 등에 당한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을 비롯해 동영상 유포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맞춤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디포렌식코리아’ 관계자는 “동영상 유포 협박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피의자들이 보낸 APK파일이나 ZIP파일 등이 필요하다.”라며 “해당 파일을 분석해 영상의 삭제나 연락처 삭제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또, “만일 몸캠피씽으로 피해를 입었다면 피의자들의 대화내역이나 송금내역 등을 저장해 수사기관에 알리는 것이 좋고, 보안업체를 찾아 피의자들이 보낸 파일을 분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