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김민건 기자] IT특성화 교육기관 한국IT직업전문학교(학장 김홍진) 정보보안계열에서는 4월 6일부터 시작된 2020학년도 1학기 운영체제실습과 방화벽 및 침입탐지시스템 수업에서 기관 최초로 AWS Educate Classroom을 활용한 클라우드 혼합형 교육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보보안계열의 김영훈 교수가 총 4개 반, 79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운영체제실습’과 ‘방화벽 및 침입탐지시스템’ 수업에서는 매 학기 반복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는 단순 리눅스 운영체제 설치 등과 같이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단순한 교육내용을 과감히 배제하고 AWS EC2서비스와 AMI(아마존 머신 이미지)등을 활용하여 낭비되는 교육 시간을 줄이고 핵심 교육 내용에 집중하는 클라우드 혼합형 수업을 처음으로 시작했다.
AWS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으로 매달 발생되는 비용 등의 문제가 있어, 많은 교수와 학생들은 마음 놓고 AWS를 사용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이런 현실을 극복하기 위하여 한국IT직업전문학교는 AWS Educate의 기관 맴버로 가입했으며 2020년부터 교내의 모든 재학생들에게 기본적으로 무료 크레딧 100달러를 매년 지급한다. 또한 이번 학기 김영훈 교수의 수업에서는 운영체제실습을 위한 AWS Educate Classroom을 개설하여 과목을 수강하는 전체 학생에게 무료 크레딧 50달러를 추가 지급했다.
한국IT직업전문학교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러한 혜택들을 적극 제공하여 재학생들에게 최신 기술을 더욱 쉽고,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교내의 교수진들 또한 클라우드 기술을 접목한 클라우드 혼합형 교육을 점차로 더 많은 교육과정에 제공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유승석 학부장은 “전 세계적으로 COVID-19 등으로 인하여 온라인 클라우드 서비스가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현실 속에서 본교 정보보안계열의 모든 교수진들이 신규 기술을 빠르게 익히고 적용하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교육이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IT직업전문학교 정보보안계열은 정보보안학과, 해킹학과(악성코드분석), 디지털포렌식학과(사이버수사), 융합보안학과(인공지능/IoT)로 세분화된 3년제 공학사 정보보호학 학위과정을 운영 중이고 2021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에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