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제주=김광수 기자] 서귀포고등학교(교장 고경수)는 2020년 4월 24일 개별 포장한 시험지를 학생들에게 배부하고 구글클래스룸을 이용해 학생들이 답안지를 작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채점하는 방식을 도입해 자체 모의고사를 진행했다.

학교 도착과 동시에 열감지기를 사용하여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였고 전원 마스크 착용 및 손 소독을 의무화 했다.
본교 이외에도 원거리 통학 학생을 위해 교사들이 직접 남원중학교, 중문중학교 정문에 출장을 나가 학생들에게 시험지를 배부했다.

등교개학 연기로 인한 고3 학생들의 떨어진 사기를 북돋기 위해 시험지 배부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며 응원 캠페인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서고 50기를 막을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 안에 포스트잇에 작성하여 부착한 학생들의 응원 문구가 더해지면서 학생들이 심기일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3학년 부장 교사 김봉진은 오랜만에 학생들을 만나 격려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 좋았고 '코로나19 이겨내기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이 의지를 다지는 모습을 보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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