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4‧19, 5‧18과 연계한 ‘4‧3평화‧인권교육주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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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4‧19, 5‧18과 연계한 ‘4‧3평화‧인권교육주간’ 운영
  • 김연화 기자
  • 승인 2020.04.22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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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평화‧인권교육 주간’4월20일~5월18일…원격수업 중심‧전국 협력 강화

[시사매거진/제주=김연화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4‧3평화‧인권교육 주간’(이하 4‧3교육주간)을 온라인 개학에 맞춰 지난 4월 20일(월)부터 5월 18일(월)까지 운영하고 있다.

- 세월호, 4.19, 5.18과 연계한 ‘4.3평화_인권 교육주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 세월호, 4.19, 5.18과 연계한 ‘4.3평화인권 교육주간’ 운영 (사진_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도교육청은 당초 4‧3교육주간을 3월 23일(월)부터 4월 12일(일)까지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개학 연기 및 온라인 개학 실시에 따라 4‧3교육주간 기간 및 내용도 변경했다.

이에 따라 올해 4‧3교육주간은 4‧3 72주년을 비롯해 4‧16 세월호 6주기, 4‧19혁명 60주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연계하는 평화‧인권교육활동으로 마련됐다.

- 세월호, 4.19, 5.18과 연계한 ‘4.3평화_인권 교육주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 세월호, 4.19, 5.18과 연계한 ‘4.3평화인권 교육주간’ 운영(사진_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사회적 거리두기를 고려, 원격 수업을 중심으로 주간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다음과 같은 원격 수업 자료를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 제주어 연계 4‧3애니메이션 및 동영상, 읽기 자료 등 4‧3 원격교육자료

△ 세월호 6주기 원격교육 자료

△ 3‧15 부정선거 및 4‧19 민주혁명 원격교육 자료

△ 5‧18 민주화운동 영상미디어 자료‧플래쉬 애니메이션‧만화, 교실수업 자료 등

이와 함께 원격 수업이 이뤄질 때마다 학생들에게 활동지 작성 등의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각급 학교에서 실시하는 원격교육 내용은 도교육청 홈페이지 4‧3공유방에 공유할 수 있도록 권장했다.

4‧3전국화를 위한 타 시도 교육청과 협력도 강화한다. 새로운 4‧3집필기준안이 반영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를 원격 수업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주4‧3 교수‧학습 과정안’(3차시)을 개발해 전국 시도교육청에 보급했다.

또한 4‧3평화‧인권교육 교원 역량 강화를 위한 동영상 자료(자료명: 제주4‧3의 이해, 1시간)를 제작, 전국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석문 교육감은 “4‧3을 세월호와 4‧19, 5‧18 등과 연계, 교육하면서 현대사의 관점으로 4‧3을 받아들이도록 할 것”이라며 “새로운 한국사 교과서도 적극 활용토록 해 4‧3에 담긴 평화와 화해, 인권, 생명의 가치를 전국으로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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