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원 확보…맞춤형 취업 프로그램으로 자립의지 고취 기대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 동구청(청장 임택)은 "기초생활수급자 등 저소득가구 청년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는 ‘희망징검다리 사업’이 광주광역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사업비 1억원을 확보하고, 저소득 청년들을 대상으로 ▲적성검사 ▲진로상담 ▲자격증취득 ▲취업특강 등 맞춤형 취업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아울러 본인은 물론 가족심리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해 가족의 기능 강화와 구성원 간 관계 회복 등 가족코칭과 병행한 자립의지 고취로 취·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대상자는 다음달 1일부터 전수조사를 거쳐 만 18세에서 34세 이하 저소득 미취업 청년 50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특히 동구는 광주·전라지역 566개 기업과 취업협약이 돼 있는 국제커리어센터와 컨소시엄을 맺고 저소득층 청년들이 신속하게 취업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사업종료 후에도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애로사항은 물론 미취업자에 대한 지속적인 취업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놓여있는 청·장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저소득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할 수 있는 취업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